프랑스 리모주 국립고등미술학교
미술
석사
프랑스 리모주 국립고등미술학교
미술
학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나는 자연을 바라보고 감동하고 기억하기를 숨쉬듯 하는 화가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10살쯤 됐을 때 우연히 피카소, 고흐 등의 전시 도록을 본 적이 있다. 그때부터 자연의 색들에 관심을 가지고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 같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눈이 지각하는 외적 현실을 모방하고 색을 통해 내적 현실을 표현하면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많은 화가들이 외부 세계에서 점차 내면적, 정신적 세계로 그들의 관심을 옮겨간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내 작업에서 색채의 본질과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나만의 고유한 개념을 만들고 언어를 만들고자 한다. 때때로 자연의 색과 빛은 내게 철학적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자연의 색과 빛을 통해 사색을 하고 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캔버스 위에 유채 도구를 이용해 색채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 주제가 빛과 색을 이용한 시간의 기록인데 아사 캔버스와 유화물감만큼 내 생각을 극대치로 끌어내주는 다른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1997년 프랑스 미술대학 3학년 때부터 그리기 시작한 '감춰진 시간'이라는 25호 정도 크기의 작업이 있다. 같은 이미지 위에 칠하는 범위를 계속 좁혀가며 흰 색을 아주 얇게 계속 덧바르는 방식으로 빛과 시간을 기록한 작업이라서 애착이 간다.
2018년에 마지막 터치를 했다. 이제 금이 가기 시작해서 더 칠하지는 않고 간직하고 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색상과 빛이 변화하는 모든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얻는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자연을 주제로한 시간의 기록은 늘 진행 중이다. 때로는 빛으로, 때로는 색으로, 때로는 사색을 통해 그때 그때의 감정을
그림으로 계속 담아낼 생각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색을 통해 마음에 평안을 주는 화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