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
석사
홍익대학교
판화
학사
저의 작품은 실존적인 도시에 산책자로서 도시 구조와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작업입니다.
우리현대인들이 삶에 있어 도시의 구조와 공간은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구조와 공간 사이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존재의 영역의 어떤 것들에 대한
행위의 표현입니다.
동시대의 도시성과 경계가 모호하고 흔들이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심과 불안한 시대의 개인적 정서를
작가만의 상징과 기호를 통해 새로운 차원에 도시구조와 공간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적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었고
곤충이나 동물 자연적인 모든것에 흥미를 갖고 그것들을 옮겨 그리기를 좋아했던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자연스럽게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미술대학에 진학하였고
그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을 통해 동시대 현대인들의 삶에 가치의 영역에 대한 물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품에서 표상적으로 드러나는 도시의 형태들은 하나의 구조적 조형물에 가깝습니다.
그 외적으로 둘러싼 어떠한 공간과 환경에 대한 대칭점에서 충돌하는
파장와 울림에 대한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형식의 작업들이 있는데요.
우선적으로 같은 형상에 이미지가 대칭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이 매우 상반됩니다.
한쪽면은 도시의 차갑고 이성적인모습들을 치밀하고 계획된 작업과정을 통해 유화물감이나 실리콘으로 테이핑컷팅을 해가며 순차적으로 물감에 층을 색면으로 채워나가며 진행하는 반복행위의 결과물 입니다.
반대쪽 이미지는 상반된 표현으로 전계됩니다.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효과를 연출해 가며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행위의 결과물로서 표현성을 강하게 드러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러한 상반된 표현이 한 화면에 병치되었을때 만들어지는 도시공간은 익숙하면서 낯설은 공간이 됩니다.
우리 인가이 같고있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게 함으로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는 작업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작업이 대작과 졸작이여도 작업하는 순간의 기억들은 저에게 다 의미있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좀 더 특별한 작품들은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구현 되었을때 혹은 시행착오끝에 얘기치 않은 효과를 경험했던 작품들이 특별하게 다가왔던거 같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작가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업들이고 이러한 작품들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삶에 모든 영역에서 직 간접적으로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영감의 원천같은건 없는거 같고 순간적으로 떠오르거나
어떠한 공간에 직면했을때 그때의 감정과 결부되어 영향을 받는거 같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여러 지역역과 나라들을 답사하고 몸소 느끼고 그것들을 체화시켜 작업할 계획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인공적인 욕망의 상징으로서의 도시구조와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자연이주는 정서적인 위로와 위안, 숭고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성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전계될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대중들이 살아가며 어떠한 환경에 마주할때 문득 내 그림이 생각나고
또한 내 그림을 보고 여러도시의 모습의 정서적 울림으로 기억되며 스며드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보고 사진찍고 노래들으며 자전거타거나 산책을 즐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