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서양철학
박사 수료
강원대학교
미술교육
석사
국민대학교
회화
석사
강원대학교
서양화
학사
식물이 보이는 생명력의 환기, 시듦의 극복. 미정지의 대지는 나의 호기심을 이끌어 낸다.
나의 화면에서 식물성은 관계의 상대성과 나의 심리적그리고 심리를 반영한 신체의 반응으로 나타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적부터 한결같이 작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는 활동에 대한 즐거움때문이었고 성장하면서 부터는 기계적 삶이 아닌 자기표현의 활동이라는 점이 결심의 계기라면 계기인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연을 통해 바라본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삶의 태도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연약한듯 하지만 연약하지 않은, 홀로가 아닌 얽힘의 과정에서 생성되고 누적되어 만들어 지는 에너지와 생존의지를 식물을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민의 참여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림을 덧그리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합니다. 이 반복의 과정에 작가 스스로 참여하여 참여자가 하나의 풀씨가 되어 서로의 영역에서의 버텨내기와 흔적남기기의 활동을 보여줍니다. 이 활동은 해가 바뀌어 사그러든듯 보이지만 이듬해가 되면 또 새로운 싹이 나는 식물의 에너지의 속성을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식물의 땅 (The Land Of Plants -11) 작품 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유년의 기억, 채집의 경험, 작업을 진행해 나가면서 도움받는 철학서와 함께 시간을 나누는 꼬마 작가들과의 활동에서 얻는 편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2017년은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의 공간. 미쉘푸코의 헤테로 토피아를 키워드로 <정원의 깊숙한 곳 >연작을 준비중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끊임없는 움직임이 있는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서로의 긴밀함이 연결되고 그 연결의 행위가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호흡으로 유지되어 공감할수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몸의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마임에 빠져있습니다.
초반에는 운동처럼 시작했는데 그림 외에 할수 있는 표현방법이 흥미롭고
실제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시간처럼 느껴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균형얼 넘어서 표현이 되는 몸을 만들어 좀 더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