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출판관련 일러스트 작업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해 회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플라타너스를 소재로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의 소재인 플라타너스는 도로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가로수입니다. 가로수는 자연에서 자라는 나무와 달리, 주변 건물 외벽이나 전신주에 의해 간섭을 받으며 기형적인 형태로 자라납니다. 나무는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들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포착해내어, 제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나무에 전이시켜 표현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캔버스 위에 유화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유화는 시각적 일루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2012년에 무엇을 그리고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던 시기여서 그때 작업했던 그림들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매스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이미지들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 해왔던 플라타너스 연작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나무의 모습은 그림을 그릴 때의 심리상태에 따라 미묘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자기만의 색을 지닌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책 읽는 것, 음악 듣기, 가끔 뒷산 산책로 걷기.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