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 for painting 16no03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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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전시중
작품코드: A498-020

Painting for painting 16no03

캔버스에 아크릴
80x117cm (50호), 2016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렌탈요금: 150,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5,000,000원

렌탈요금: 150,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5,000,000원

큐레이터 노트

전영진 작가의 작품들은 Canvas play라는 키워드로 묶일 수 있다. Canvas play는 작가가 작업의 모토로 삼은 바로, 말 그대로 캔버스를 통한 유희를 뜻한다. 작가는 캔버스에 다양한 색을 칠하고 층층이 쌓인 색을 매직블럭으로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 색면들을 칠하고 지우는 가리는 행위들을 캔버스를 가지고 하는 놀이에 유비한다. 하지만 마냥 즐거워 보이는 놀이 이면에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자리한다. 다양한 매체들이 예술의 재료가 된 지금, 더 이상 실제 세계에 대한 사실적 재현이 회화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금, 회화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다른 예술적 매체들은 갖지 않는 회화의 고유한 성질은 무엇인가? 일찍이 미술사가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이 질문에 대해서 ‘평면성’(flatness)이라고 답한 바 있다. 묘사 대상의 입체성이 아니라, 캔버스의 납작함과 편평함을 부각시켜야 회화의 고유한 성질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그린버그의 답변에 착안해서 회화의 평면성을 작가 특유의 방법으로 부각시킨다. 풍경을 그리면서도 묘사 대상의 입체적인 면모보다는 색면들의 배열과 조화를 강조한다. 어떤 작품에서는 글자가 일종의 패턴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여러 색면들과 패턴들이 겹쳐지거나 나란히 배열됨으로써 생겨나는 독특한 이미지는 회화의 평면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추천 이유

초고화질 카메라와 수백만개의 픽셀들로 이루어진 모니터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대상의 입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미지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3차원 대상을 다각도로 찍은 360도 영상은 이제 슬슬 상용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둘러싼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봤을 때, 회화, 평면성 등은 이런 흐름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평면성이 강조된 이미지, 이는 순수 예술에서만 타당한 것일까요? 진짜 대상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주는 이미지에서 우리가 얻는 즐거움은 많은 부분 이미지가 담고 있는 대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미지가 대상을 담는 방식, 이미지의 기본 요소 등은 종종 이미지가 보존하고 있는 대상의 모습 때문에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전영진 작가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에는 보는 이의 관심을 끄는 대상이 부재합니다. 다만, 이미지를 이루는 기본적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내죠. 작가의 Canvas play 연작은 이미지의 기본적 요소들을 부각시켜서 이미지가 대상에 의존하지 않고 가질 수 있는 고유한 힘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실적인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이미지 시대에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무게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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