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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주 Hong, Youngjoo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공간

장지에 채색
61x50cm (12호), 2013
작품코드: A453-002

렌탈요금: 69,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96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홍영주 작가는 무언가를 바라고 갈구하는 인간의 심적 상태를 주제로 작업한다. 흔히 '욕망'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심적 상태는 종종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욕망에 휘둘린다,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다 등의 표현에서와 같이 욕망은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사고를 방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작가는 욕망이 가진 다른 측면들에 주목한다. 욕망이 우리의 삶을 추동하는 원동력이라는 점, 그리고 욕망은 바라던 것에 도달한 후에도 절대 만족되는 법이 없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측면은 욕망의 부정적인 면과도 연결될 수도 있으나, 욕망이 우리의 삶을 추동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멈출 줄 모르는 욕망이야말로 인간이 다양한 것을 욕망하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추측할 수 있다. 작가는 인간에 대한 이러한 생각을 복잡하게 뒤얽힌 나무, 줄기들과 작은 인간 형상을 통해 구현한다. 사람 형상은 때때로 투명한 막 같은 것 안에 갇혀 있기도 한데 이 막 또한 끊임없이 추구하는 존재인 인간과 그의 삶의 일면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추천 이유

홍영주 작가의 작품에서는 세밀하게 그려진 나무 줄기들과 그것들을 둘러싼 물감의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입니다. 장지에 퍼지는 물감의 무늬는 차분한 느낌의 색의 흐름 만들어내는데, 덧칠로 이 무늬들이 겹쳐지면서 작품에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이 풍경 사이에 드문드문 나타나는 작은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고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림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이 작은 인간이 이 풍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감상자가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를 열어놓습니다.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동시에, 동화책의 한 장면처럼 은은한 이 풍경은 일상의 공간에 잘 어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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