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메인 작품보기 작가보기 큐레이터추천 전시정보 서비스소개
로그인
회원가입
작가 정보 더보기
김은미 Kim, Eunmi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단국대학교 서양화 학사

몽글몽글 시리즈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펜
47x47cm (10호), 2016
작품코드: A314-010

렌탈요금: 39,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1,2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김은미 작가의 작품은 마치 거대한 도시 일부를 구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되는 도시와는 상당히 다르다. 다양한 패턴과 색, 형태를 가진 조형물들로 빽빽한 작품 속 도시는 누군가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상적인 장소처럼 보인다. 작품은 가능한 상상의 공간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묘사하는 공간 너머에 대한 상상을 촉발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몇 개의 장치를 사용한다. 첫 번째로, 작품은 삶의 특정한 순간을 상기시켜주는 일상의 사물들 혹은 건물들을 재현하지 않는다. 작품은 단지 ‘조형물’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 그로써 작품은 감상자들을 상투적이고 흔하디흔한 정서나 기억들에서 떼어놓으며, 대신 보다 근원적이고 추상적인 기억과 접촉하게 한다. 두 번째로 작품은 조형물들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감상자가 현실적인 제약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을 돕는다. 세밀한 형태들이 이루는 유기적인 연결망을 추적하는 것은 감상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를 조직화하고 상상하는 것을 돕는다. 작가는 이런 두 가지 방식을 통해서 무한한 상상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현한다.

추천 이유

‘유토피아’에 대한 상상은 끊임없이 현대인의 견고한 일상적 삶 속으로 침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생산적이거나 공상적인 일로 치부되어왔습니다. ‘비생산적’, ‘공상적’이라는 표현은 상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상상은 정말 우리의 일상적 삶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하기만을 할까요? 우리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을 갖길 바라는지,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어떤 삶을 살길 원하는지도 알 수 없을 것이고, 그런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일상적 삶의 굴레에서 잠시 벗어나, 작품과 함께 무한한 상상의 공간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작품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