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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현 Lee, Kyoung Hyun

건국대학교 현대미술, 산업디자인 학사

● 판매된 작품입니다
Snowball fight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20x20cm (3호), 2014
작품코드: A258-010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공장에서 찍어낸 작은 장난감 같은 인간 군상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신나는 응원, 축제, 여가로 즐기는 스키, 어린이들의 놀이터마저 자유분방하기보다 규칙적으로 줄을 맞춘 대열 같다. 이경현 작가는 표정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이렇듯 멀리서 내려다본 시점의 장난감의 모습으로 희화화한다. 알록달록한 색감은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해준다. 내려다보는 시점은 같은 곳으로 무작정 달려가는 경쟁심에 사로잡혀 자신의 개성을 잃어버린 현대인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시점이다. 이 시점은 전지적인 시점에서 현대인의 군상을 바라볼 기회인 동시에, 수많은 군상 중 하나가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이르게 한다.

추천 이유

장난감같은 모습의 사람들이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첫 인상은 귀엽고 유쾌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바라보면 마냥 내가 갖고 노는 '장난감'이라는 대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림 속 수많은 사람 중에 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내가 누구인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려가는, 군중 속에서 소외되고 존재감을 잃어가는 우리 삶의 모습은 멀리서 보면 희극일지 몰라도,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일 겁니다. 비판적인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따스하게 담아낸 작품과 함께 나의 삶을 돌아볼 때, 삶은 좀 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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