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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Lee, Yong Seok

홍익대학교 동양화 박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 현재 렌탈/전시 중입니다
정원-꿈 14-10

종이에 혼합재료
74x93cm (30호), 2014
작품코드: A039-023

렌탈요금: 99,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6,0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이용석 작가는 식물원을 모티프로 삼아 붉은 정원을 그리는 작가다. 현실 세계에서는 초록색을 띠는 식물들을 주묵을 이용해 붉은 색으로 칠함으로써 작가는 식물원의 습기와 열기, 그리고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려는 열망을 표현한다. 작가는 또한 여기에 현대인이라면 동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등장시켜 상징과 풍자를 더한다. 이렇게 붉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기 때문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푸른색은 더욱 눈길을 끈다. 붉은 숲과 대비되는 푸른 물이 과연 갇힌 존재가 소망하는 열린 공간을 의미할지, 또는 그 역시도 갇힌 공간의 일부로 그칠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푹푹 찌는 붉은 숲과 넘실대는 푸른 물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생명체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식물원이라는 공간이 현대인에게는 어쩐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갇혀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탈출을 꿈꾸지만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읽히기 때문이다.

추천 이유

이용석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주묵이라는 재료에는 재미있는 고사가 얽혀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대시인 소동파가 먹이 떨어져 주묵으로 대나무 숲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 그림이 주인을 큰 부자로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붉은 대나무 숲 그림은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세상에 붉은 대나무 숲이 어디 있느냐?’는 말에 ‘그럼 검은 대나무 숲은 있느냐?’고 당당하게 대답하던 소동파의 재치와 상상력은 이용석 작가의 작품에서도 전해집니다. 아무리 갇힌 공간이라 해도 우직한 코끼리들과 함께 상상의 공간을 유유히 거닐 수만 있다면 지친 마음도 금방 힘이 날 것 같은데요. 환상적인 색감과 상징성이 풍부한 요소들로 가득찬 이 그림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행운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어디든지 이 그림이 걸려 있는 곳에서는 그림에 얽힌 이야기로 이야기꽃이 피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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