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미술학교 (프랑스)
DNSEP
마르세유 미술학교 (프랑스)
DNAP
경희대학교
서양화
학사
Le déversement
캔버스에 혼합재료
100x100cm (60호), 2012
작품코드 : A0315-0030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렌탈요금:150,000원/월 (VAT포함)구매가격:5,000,000원
렌탈요금:150,000원/월 (VAT포함)
구매가격:5,000,000원
큐레이터 노트
그림의 여러 요소와 개념 가운데에서 김소현 작가는 ‘이미지’를 탐구하는 예술가다. 김소현 작가의 작업은 순간순간 스쳐 지나는 빛을 담아 기록하고, 재해석하고, 마음에 품는 모든 과정이다. 작가가 보는 풍경의 중심에는 흐릿한 형태의 그림자가 존재하는데, 빛이 색이 되는 순간의 감정을 캔버스에 펼쳐 보이며 의도와 우연성의 공존에서 오는 오묘한 매력을 아낌없이 뿜어낸다. 그림 한 폭 한 폭에 담아내는 빛은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모든 계절과 자연의 시간을 품고 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바람에 일렁이는 그림자, 바다 위에 반짝이는 빛 등 다양한 형태들에 대한 인상적인 기록이자 그 이미지 속에 차곡히 쌓인 기억들을 포개 놓는다.
추천 이유
살다 보면 불편하고 좋지 않은 것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김소현 작가는 어린 시절 돋보기 안경을 끼고 다닐 만큼 눈이 나빴습니다. 안경을 벗고 바라볼 때면 세상은 흐릿한 실루엣이었고, 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과장된 우주로 여겨졌지요. 이렇듯 하나의 세계로 두 가지 시선으로 새로이 바라보면서 작가의 예술적 모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불편함을 불편함에 가두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미지들을 여과 없이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자, 이제 새롭게 당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빛의 세계가 눈앞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