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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Park, Sanghee

홍익대학교 서양화 석사
홍익대학교 서양화 학사

북촌 산책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시트지 컷팅
120x120cm (80호), 2014
작품코드: A031-021

렌탈요금: 200,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10,0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박상희 작가는 시트지를 캔버스 위에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형상을 그린 후 표면에 칼집을 내는 방식으로 평면회화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작가는 전통적 회화기법에 기인하여 구체적인 이미지를 재현하는 동시에 입체감 있는 추상적 패턴을 구현하며 하나의 회화적 이미지를 생산한다. 밤의 도시가 뿜어내는 인공 빛에 주목하는 작가에게 도시의 낮은 어떤 모습일까? 맹렬하게 쏘아붙이는 밤의 조명들이 모두 꺼진 낮의 풍경은 마치 도시의 휴식 시간처럼 보인다.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보편적인 자연광이 부드럽게 풍경을 감싸고, 시트지를 오려내 생긴 기하학적 패턴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조명의 빈 자리를 채운다. 이질적으로 삽입된 패턴은 평범한 풍경화로 보이는 작품의 표면에 이면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하며, 낮의 도시가 숨기고 있는 또다른 풍경을 기대하게 한다.

추천 이유

늘 지나치는 거리의 모습도 정지된 화면에 담아놓으면 평소에 주목하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욱이 이 작품은 박상희 작가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시트지 작업 덕분에 친숙한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올린 시트지들은 때로는 드러나고 때로는 감추어지면서 풍부한 깊이감과 독특한 질감을 전해줍니다. 새로운 여행지에서는 간판 하나, 자동차 하나도 눈여겨보게 되죠. 예술가의 눈을 빌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작품입니다. 작업 공간이나 서재처럼 집중이 필요한 공간에 걸어두면 그림을 볼 때마다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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