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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보리 Hur, Boree

서울대학교 서양화 석사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 판매된 작품입니다
말미잘 침대 (The Anemone Bed)

캔버스에 유채
112x145cm (80호), 2013
작품코드: A030-004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허보리 작가는 유희라는 도구를 통해 나약한 인간존재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에 도전장을 던진다. 작품에는 비유적 표현이 뿌리를 이루고 작가가 처한 상황과 감정이 줄기가 되어 스토리를 이룬다. 작가에게 소시지는 사회에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부여되는 책임과 의무와도 같다. 그래서 이런 폭력적이고 부담스러운 존재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곳을 상상한다. 거대한 산, 무성한 수풀, 정지해 있는 나무, 포근한 이불 속 등을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해내며 현실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유희적 풍자로 극복하고 있다.

추천 이유

익숙한 풍경 속에 천연덕스럽게 끼어든 엉뚱한 이미지는 허보리 작가의 작품 특성 중 하나입니다. <말미잘 침대>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유쾌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고요. 전쟁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고 몸을 누인 침대에는 말미잘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색상과 길이의 긴 쿠션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아니, 이 말미잘 쿠션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뻗어 나오는 중이며, 침대의 주인공이 하루 동안 겪어 낸 갖가지 일들, 다양한 사건들, 혹은 그간 만들어 낸 여러 사연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은 이렇게 보인 이의 상상도 자극합니다. 그리고 감정은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상상으로 위로할 수 있다는 허보리 작가의 믿음처럼, 우리는 이런 상상의 힘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잠들게 됩니다. 사용된 색상이 밝고, 손바느질된 쿠션의 부드러움도 느껴지는 작품이라 유쾌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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