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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진 Cho, Sejin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bau-6150

종이에 연필, 파스텔
24x18cm (1호), 2013
작품코드: A029-006

렌탈요금: 렌탈불가
구매가격: 3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조세진 작가는 분노나 공포로 인한 감정적인 폭발을 빠른 붓질과 드러난 연필선, 강한 색감으로 거칠게 나타낸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고통과 고통의 극복이다. 여기에서 고통은 아득히 먼, 어쩌다 한 번 닥쳐오는 사건이 아니다. 삶에서 빈번히 마주하는, 그래서 상처를 딛고 다시금 일어나 또 겪고야 마는 일상적 고통이다. 그런가 하면 여기에서 고통은 일방적이지 않다. 고통을 가하는 자와 당하는 자가 하나이기도 하며, 때로는 관계가 역전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고통이란 고통을 느끼는 자에 의해 정의 내려지는 것이 아닌가 질문하며, 고통을 적나라하고 처절하게 직시하되 사소하게 받아들이기를 제안한다. 그러나 몸과 마음의 괴로움은 쉬이 잊히지 않는 것, 작품을 바라보며 상기된 일상적 고통은 여전히 아프게 다가온다.

추천 이유

조세진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고통과 그에 대한 극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선 역시 부드럽기보다는 거칠고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날카로움과 동시에 의도적인 작품 속의 큰 여백 덕에 어느 정도 중화되어 부담스럽지 않고 조화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드로잉과 같은 느낌을 더 많이 지니고 있어서 작가의 생각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또한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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