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_3 (The alley_3)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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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코드: A028-011

골목길_3 (The alley_3)

천에 수묵
53x73cm (20호), 2012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렌탈요금: 69,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3,000,000원

렌탈요금: 69,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3,000,000원

큐레이터 노트

이여운 작가는 도시의 구조며 건물의 형태를 통해 도시를 파악한다. 작가가 파악하고 싶은 것은 도시의 구조며 건물의 형태가 암시하는 비가시적인 어떤 것, 이를테면 도시의 정서나 욕망이다. 작가가 도시를 파악한다는 것은 도시의 표면을 뚫고 그 이면을 읽는 일이며, 건물과 건물 사이의 행간을 읽는 일이다. 작가는 누구나 알만한 건물을 그림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건물 혹은 도시가 상품화되는 현실에 주목한다. 전통적인 일상의 공간에 남아있는 것은 전통의 삶이 아닌 상품으로서 소비되는 이미지다. 따라서 작가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혹은 잃어버린 실체에 대한 공허함을 이야기하기 위해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그것은 상품으로서 박제되어버린 시간과 고독이 만나는 순간의 표현이다.

추천 이유

이여운 작가는 오랜 시간 공간에 관한 연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과 해석을 발전시켰습니다. 세밀한 묘사, 절제된 색감,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구성, 수묵의 농담과 번짐 효과가 적절하게 사용되어 사실적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존재했던 건축물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대조적으로 공허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옛 건축물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해석하고 전통적인 수묵 기법을 현대적 장르로 발전시킨 이여운 작가만의 시각은 공간에 숭고한 멋을 줄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날에 걸맞은 방식으로 전통의 가치를 이어나가고 도시와 건축에 대한 작가의 통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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