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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희 Kim, Ran Hee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그 달 아래; 잃어버린 옥구슬을 찾아서

장지에 먹, 채색
100x80cm (40호), 2014
작품코드: A023-003

렌탈요금: 120,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1,2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속닥속닥, 익숙하고 그윽한 세계로의 초대]
자연적이고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입에서 입으로 경험과 상상을 더해 가며 계승되어 온 이야기, 설화. 이것이 바로 김란희 작가가 골몰하는 중심 소재다. 김란희 작가는 현실의 풍경과 상상의 풍경을 결합하여 화면을 구성함과 동시에 감상하는 이의 2차적 사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여백을 넉넉히 마련한다. 그리고 효(孝), 예(禮), 보은(報恩) 등의 사상이 담긴 설화의 부분을 발췌하고 확대·생략·은유를 통해 이미지화함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치관을 돌이켜 볼 수 있게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작가에 의해 한 장면으로 상징된 설화를 들여다보며 과거와 현재, 경험과 상상, 규범과 일탈 등의 여러 개념이 뒤섞인 교차로에 선 유희적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이유

바람마저도 잠든 고요한 달밤, 나지막한 속삭임이 들리는 듯합니다. 누구의 목소리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익숙하고도 편안한 소근거림이 귓가에 맴돕니다. 지친 몸을 보듬어 주는 넉넉함과 푸근함이 있고, 다친 마음을 감싸 안는 아늑함과 고요함이 있습니다. 여기에 기억과 상상을 자극하는 오밀조밀한 재미까지! 설화의 세계를 그윽하게 풀어 주는 작가의 작업 덕분에 오랜만에 느긋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개인 공간에 걸어 두고 휴식과 치유의 안내자로 삼아도 좋겠고, 몇몇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눌 때 친구 삼아도 좋겠습니다. 상상력을 키우는 아이들의 공간에도 제격이고요. 은은한 색감과 풍부한 여백을 지닌 이 작품으로 여러분의 공간을 차분하게 꾸며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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