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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회화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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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동, 유채, 오일파스텔, 녹청
65x175cm (변형 60호), 2011 작품코드 : A0145-0012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우리나라 모더니즘 미술의 선구자인 구본웅 화백은 세 살 때 유모의 실수로 등을 다쳐 평생 척추 장애를 안고 살았음에도 화려한 듯 거친 색채와 대담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남겼다. 최상진 작가 역시 본인의 이명ㆍ난청을 소재로 적극 활용한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이 이명과 난청을 겪는 이유가 귓속에 사는 가공의 두더지인 ‘파티나몰’이 외부의 소리들을 먹어 치우고 놀이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이때 파티나몰은 청동이 녹슬어서 생기는 ‘파티나(patina)’와 두더지, 이중 간첩을 뜻하는 ‘몰(mole)’의 합성어이다. 파티나몰의 존재로 인해 몇 안 되는 소리를 조합하여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다 보니 제대로 된 소통이 힘들어 오해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감상자들이 소통의 장애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궁극적인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추천 이유

작가는 자신의 이명과 난청의 원인을 보여 주기 위해, 귀부터 뇌까지의 구조를 전개도의 형태로 펼쳐 놓고 있어요. 그 길목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파티나몰들은 소리들을 놀이의 대상으로 삼거나 먹어 삼킨 다음에 뇌로 전달하지요. 작가는 자신의 귀로 들어오는 소리는 붉은색의 구리 가루(동분)로, 뇌가 받아들이는 소리는 구리 표면에 녹이 슬어 생기는 푸른색 가루인 녹청(파티나)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비록 잘못 들어서 부분적으로 유추하여 얻은 소리일지라도 이것이 언제나 잘못된 상황을 유발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뜻해요. 자칫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라는 주제를 간결한 선과 산뜻한 색채, 따듯한 질감을 통해 표현한 이 그림은 차갑고 딱딱한 공간에 아늑한 정감과 동심의 정취를 불어넣어 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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