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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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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술공예, 전통회화 학사

남산 다람쥐

천에 수채
45x62cm (12호), 2014 작품코드 : A0141-0007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자극에 노출된 채 생활한다. 텔레비전, 라디오, 버스 정류장, 지하철에서는 끊임없이 광고가 흘러나오고, 크고 높은 건물들과 반짝이는 네온 사인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화려함을 뽐낸다. 이렇게 자극적인 것에 지쳐가고 또 무뎌져 가는 현대인들에게 임초인 작가의 작품은 자극없는 자극을 준다.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기도 하고, 서글픈 사회문화적 배경을 지닌 해방촌 일대의 일상 풍경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지나치기 쉬운 작은 들꽃, 전깃줄 위의 새, 길 고양이, 좁은 골목도 작가에게는 특별한 소재다. 전통적인 불화기법으로 천을 배접해서 그 위에 서양화 재료로 그리는 작가만의 방식은 한결 따뜻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번짐을 만들어낸다.임초인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말처럼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추천 이유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전깃줄 위의 참새, 사람의 손길이 한동안 닿지 않아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곳에 보이는 이름모를 철새들이 그렇습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고 모든 길에는 아스팔트가 깔리고 꺼지지 않는 네온사인들이 어둠을 밝히는 사회에서는 더욱 더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임초인 작가는 잊혀져 가는 이러한 순간들을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담아냅니다. 물감의 자연스러운 번짐은 도시의 화려함과 대조되는 장면을 더욱 따뜻하고 포근하게 연출합니다 바쁜 일상으로 잊고 있던 여유롭고 따뜻한 순간들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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