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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해방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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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1  /  White
공간 및 배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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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Musashino Art University (일본) 유화 학사

서울 해방촌-1

캔버스에 유채
97x194cm (120호), 2014 작품코드 : A0110-0010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렌탈요금: 300,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6,000,000원

렌탈요금: 300,000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6,000,000원

큐레이터 노트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파리의 몽파르나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외국인 화가들을 ‘에콜 드 파리’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출신의 모딜리아니와 러시아 출신의 샤갈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유대인의 민족적 개성과 프랑스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화풍에 불안과 고뇌의 표정을 담아냈다. 겐마 히사타카 작가 역시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이방인 화가다. 도쿄 5대 미술 대학으로 손꼽히는 무사시노 미술 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하고, 홍익대에서 회화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 부산의 감천 문화마을, 서울의 해방촌 등을 소재로 한 풍경화를 즐겨 그린다. 그의 작품들은 실제 장소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따스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와 깊이 있는 공간감을 보여 줌으로써 작가의 내면 세계까지 엿보게 한다. “지휘자가 일정한 시간 동안 음악을 연주하듯, 나 역시 일정한 시간 안에 살고 있고 그것을 그려 냄으로써 표현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에게 그림이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 주고 삶의 리듬을 그려 내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추천 이유

‘해방촌’은 1945년 해방, 1950년 6·25 전쟁을 계기로 고국으로 돌아온 동포들과 월남 동포들이 산기슭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산 데서 이름이 유래된 곳으로, 서울 용산동1가와 2가에 걸쳐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거치는 동안, 보수적인 듯하면서도 이주민과 그들의 문화를 계속하여 받아들인 동네인 셈이지요. 작가의 ‘해방촌’ 연작들에서 고층 아파트는 저 멀리 안개에 싸여 뿌옇게 보이는 반면, 산비탈의 낡은 건물들은 노을 빛을 받아 따스하게 빛납니다. 달동네의 초라한 회색 건물들 사이로 푸르름을 머금은 신록이 싱싱하게 미소를 짓기도 하지요. 작가는 우리에게 새것과 낡은 것, 높은 것과 낮은 것, 인공물과 자연물,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의 조화에 대해 묻고 있어요. 가로 194센티미터, 세로 97센티미터인 변형 120호 크기의 이들 작품은 여유 공간이 넉넉한 넓은 거실이나 서재, 회사나 병원의 로비 등에 걸어 두면, 그림에 담긴 따스하고 화사한 기운이 자칫 휑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넉넉하게 감싸 안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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