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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Kim, So Young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one birth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91x116cm (50호), 2008
작품코드: A006-008

렌탈요금: 150,000 원 /월 (VAT포함)
구매가격: 2,800,000 원

* 운송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큐레이터 노트

김소영 작가의 그림에는 기이한 생물체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건 물고기의 이미지다. 탄력 있는 물고기 꼬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코뿔소 코에 얹혀 있는가 하면 사슴 몸을 대신하고, 때로는 생물체의 동체에서 불쑥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작가가 물고기 이미지를 즐겨 쓰는 건 양수 안에서 누린 편안함, 곧 태곳적의 안락함을 지닌 유토피아를 꿈꿔서다. 그러나 작품에 표출된 세계는 인공의 유토피아에 그칠 따름이다. 그곳은 우리가 건너온 물의 세계도, 현재 살고 있는 빛과 중력의 세계도 아닌, 제3의 세계-불완전한 기억에서 탄생한 애매한 잡종들이 서식하는 물이 없는 물의 세계-로 남아 우리를 위로한다.

추천 이유

몸의 안팎이 뒤얽혀 실체를 알기 힘든 생물체들, 겉으로 불거져 나와 구불거리는 혈관과 시냅스, 수시로 등장하는 물고기의 이미지 등 김소영 작가의 작품에는 날것의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하고도 화사한 색깔과 부드러운 표현 덕분에 생물체들의 기이함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도리어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하죠.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것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께 기분 전환이 되어 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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