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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진 Chae, Young Jin

목원대학교 서양화 학사

이력

[단체전]
2017 ‘불한당’展 (이공갤러리. 대전)
2016 ‘Freshman Junior’展 (우연갤러리. 대전)
‘목원 판화전’展 (이공갤러리. 대전)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2016 (DDP 둘레길. 서울 )
2013 ‘상응전’展 (이공갤러리, 대전)

인터뷰

[작가의 말]

도심은 고통스럽고 불안했다. 나에게 도시는 맹목적으로 경쟁하고 교육받은 공간이며 무엇을 쫒는지 모른채 숨을 헐떡인 공간이였다. 어릴적 아버지가 주말마다 데려가 주신 여행은 나에게 숨통 역활을 해주었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자연물을 갖고 노는것이 유년기에 가장큰 행복으로 다가왔고 스스로 무언가 할수있는 유일한 시간이였다. 동세대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도심생활은 그저 재미없는 시시한 일로 다가왔고 지금도 유효하다.

과거 도심의 기억은 현재 작업이 풍경으로 나타나는 이유이다. 현재는 오롯이 자발적으로 대상을 탐닉할수 있는 시간을 갖 는다. 그 시간은 나에게 해방의 의미를 갖으며 도심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순간이다. 작업전 여행이나 낚시를 통해 짧게 는 하루, 길게는 몇일 간 현장주변에 머물며 사진, 영상, 실제 자연물의 수집을 통해 현장 기록을 남긴다. 최종적으로 수집한 매체들을 나열하여 내가 어떤것들을 선택적으로 바라보는지, 시선이 왜 머물게 되었는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낸다. 내가 바 라본 풍경은 누군가에게 그저 당연히 지나치는 풍경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름없는 풍경은 나에게 정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공간으로 작용하게 된다. 대상을 탐닉하며 받은 느낌은 직관적인 붓질로 연결되며 현장에서 느낀 감정은 색으로써 드러난다. 대상이 갖고있는 시간성 과 무게감을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붓질이 두터워졌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대상을 선정할때 현장의 분위기, 감정, 대상, 시간 등 다감각적 경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를 기반으로 이름없는 풍경을 이상적인 공간으로 재구성 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해방의 장으로서 기록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결심" 이라기 보다는 더 잘그리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거 같다. 내 주변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잘 표현해내는 일이 나를 좀더 잘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여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대상에 나를 비추어 봄으로써 나를 조금 더 잘보려는 노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풍경은 아름다움에 기초하지 않는다. 대상과 나를 동일시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입 상태를 표현하며 대상과의 충분한 교감을 통하여 감정이 완전히 결합되었다고 느낄때 작업에 임한다. 그순간 만큼은 캔버스에 심리상태가 순수히 반영된다 생각한다. 결과론 적으로 나의 풍경은 스스로 내면을 비추어보는 거울이라 생각한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붓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과론 적으로 붓질은 시각 언어이니 보는 이와 그리는 이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잘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로 직관적으로 붓을 가져가는 편이다. 몸의 쓰임, 붓질의 속도, 각도, 머금은 기름양, 물감의 정도, 붓모의 성질 등등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작업하는 시간만큼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꽤 긴편이다.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작업하지 않는다. 그중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빠르고 느림의 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솔직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붓질 시간을 갖는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가장 솔직한 붓질을 하기위해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붓질을 가져간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Phenomenon color - blue8 적당할때 욕심 안부리고 잘 끝낸 담백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즉흥여행이나 낚시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현장에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일간 머물며 지낸다. 주로 사람들의 발길이 없던 곳으로 내 발이 이끄는대로 다니는 편이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기존 작업은 주로 물성이 강조되는 두터운 터치를 사용했다. 현재는 물성의 부각을 경계하며 붓질을 좀더 직관적으로 신중하게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다. 몸을 쓰는일에 좀더 예민하게 반응할 계획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혼자 숨겨놓고 보고싶은 그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 ㅎㅎ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낚시, 즉흥여행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좋은 사람이고 싶고, 계속 붓쟁이고 싶다.


작품

채영진 작가의 작품이 12 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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