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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한 Chung, Younghan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
중앙대학교 회화 석사
중앙대학교 서양화 학사

이력

[개인전]
S+갤러리
갤러리 H
인사아트센터
송은갤러리
갤러리 우덕
성곡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미술관
한전프라자갤러리
도올아트타운 등
개인전 19회

[단체전]
단체 및 기획전 400여회
극사실 세계와 만나다, 오승우미술관 기획초대 (전남)
ART BUSAN 2016 (BEXCO 제1전시장, 부산)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기획초대 (어션어스 아트홀, 부산)
창원아시아미술제 2015, 경남 창원시 초대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아시아탑갤러리호텔아트페어-AHAF 2012 (THE WESTIN CHOSUN, 서울)
서울미술대전 2011, 극사실회화-눈을 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기획초대 (서울)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기획 (성남아트센터, 경기)
베이징아트페어-CIGE 2007 (중국국제무역센터, 베이징, 중국)
포천아시아비엔날레-PCAB 2007, 경기도 포천시 초대 (포천반월아트홀, 포천)
상하이아트페어 2006 (ShanghaiMART, 상하이, 중국)
화랑미술제 2006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갤러리현대 WINDOW 전, Gallery HYUNDAI 기획초대 (서울)
제9회 아시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실파칼라 아카데미, 방글라데시)

[작품소장]
(주)MBC문화방송, 외교통상부, (주)한국야쿠르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주 스페인 대사관 라스팔마스 분관, 주 파키스탄 대사관저, (재)송은문화재단,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재)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주 오사카 총영사관 2점, 주 예멘 대사관, 송도 쉐라톤 호텔, 서울시립미술관, 두산위브 더제니스 울산 2점, 주 리비아 대사관, 주 포르투갈 대사관,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정부 마산지방합동청사

[수상/선정]
대한민국미술인상 청년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MBC미술대전 우수상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 등

[강의경력]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기타]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MBC미술대전 초대작가
동아미술제 동우회원
한국기초조형학회 이사
한국조형예술학회 회원
한국미학미술사학회 운영위원
한국예술학회 연구정보이사

인터뷰

[작가의 말]

저의 작업들은 “사진처럼 보인다.”라기보다는 오히려 전통적 의미의 회화 같지 않다고 설명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극사실회화가 사진이라는 매체가 갖는 특성을 극복하거나 추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극사실회화의 매력, 소위 눈속임 기법(trompe-lóeil)과 같은 것을 나의 작업과 연결시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극사실주의적 수법에 의한 회화라 할지라도, 사진이 해내는 것과 같은 방식에 있어서 피사체와 꼭 같은 것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사진과 회화 중 어느 것이 실재의 재현에 더 근접한가의 질문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둘은 전혀 다른 매체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유년시절 막연하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시점이 계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학창시절에 다른 과목보다 미술이 좋았고 그리는 데 있어서는 또래의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스스로 착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실상 진로가 정해진 것은 미술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겠지만 평생 동안 아티스트로 살아가리라 생각한 것은 1996년 첫 개인전 때였습니다. 당시, 내 이름만으로 또 나의 그림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을 보는 것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와 견주는 모습은 마치 사방에 거울이 놓인 방에서 벌거벗은 나의 몸을 보는 경험과 유사한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을 때까지 어디 한 번 그려보자라고 생각한 것. 객기 어린 집념이 지금까지 붓을 놓지 못하게 하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 속에서 돌발적으로 삽입된 꽃이나 신문, 오래된 석상과 같은 정물들은 풍경과는 무관한 서로 다른 이미지의 층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풍경과 꽃 등 여타의 대상들과의 무관함은 의도된 무관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이미지 보기 방식에 있어서의 비순차적(hypertext)인 보기 방식과 관련한 계산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작업에서 이러한 무관한 이미지의 연관 관계를 읽어내려다 실패하고 간편하게 초현실주의(surrealism)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오류를 범하는 것일 겁니다.
작품에서 무관한 이미지의 돌발적인 삽입으로 인한 이미지의 층위는 화면에 일종의 레이어의 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화면에 그려진 대상들 하나하나가 이미지의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레이어 구조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 화면에서의 이미지 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물론 디지털이미지의 편집과 변형을 위해 작업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이미지 창과는 엄격히 구분되지요. 이러한 현대시각매체를 통한 이미지 보기의 방식을 회화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저의 작업은 화면을 층위구조로 표현함으로써 실제의 풍경을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실재(實在)가 됩니다. 이는 자연에 대한 실재 이미지보다 체험하는 자연을 제시하는 것으로, 화면을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 공간으로 보이게 합니다. 궁극적으로 회화를 정형화되고 객관적인 시각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로운 연상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각적 유희로 이미지를 탈출시키고자하는 목적을 드러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작업에서 바다는 실재보다도 이미지에 길들여 있는 현대인들의 속성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우리는 실재 자연을 통해 아름다움과 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현실이 갖고 있는 색채와 우연한 형태보다도 인공적인 색채와 형태가 적절히 조합되어 출력되어진 사진이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본 대자연의 과잉된 시각적 가상체험에 압도당하기도 감동받기도 합니다. 이처럼 저는 작품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바다와 자연 이미지를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잠재된 자연의 실재감을 복원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바다의 형태나 색채도 실제의 바다를 보고 베껴 그리거나 자연의 색과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의 구조와 등장하는 소재, 표현하려는 감성에 맞춰 만들어진 것입니다. 또한 실재감을 부여하기위해 명료한 명암대비나 극단적인 원색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관람자로 하여금 색이 갖는 상징성에 몰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히려 그림을 그리는 입장에서 회화의 개념을 중성화 시키고 관조적인 입장에서 그림을 바라보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품에 영향을 주었거나 좋아하는 미술가는 로만 오팔카, 볼프강 라이프, 그리고 이우환입니다. 나는 이러한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 세 사람을 언급하는데, 모두 나와 개인적 친분이 없고 미술 이외에는 특별한 공통분모가 없기에 인터뷰어들이 의아해 합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나의 취향 문제인 듯 합니다. 폴란드 출신 화가 로만 오팔카. 나는 그의 작품이 가진 본질에 대한 집념과 도덕주의적 신념, 그리고 그것을 반영하는 연속적 작업방식을 좋아합니다. 나의 그리기에 대한 집착과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분석적 접근방법 또한 이러한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볼프강 라이프! 그의 색채표현과 설치방법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연애를 하다 보면 그냥 좋은 상대가 있듯, 절제된 형식에 초월적 사고를 반영하는 볼프강 라이프의 실험적 작품은 일단 좋다는 그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이우환 (선생님). 언젠가 나의 에세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상 동시대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술가로서 그의 태도를 존경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특별히 체험이나 신체활동을 통해 영감을 받지는 않습니다. 작품에서 자연의 풍경들이 많이 등장하기에 여행, 사진촬영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제가 아주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어서요. 대부분 작품들은 현재의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음 작품을 구상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완벽한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리허설을 거치는 것처럼 평상시에도 늘 작업에 대한 생각들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화나 광고, 잡지, 인터넷 등 일상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면서도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떠한 자극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회화를 창작하는 작가로서 장르의 특성상 이미지에 의한 시각 활동에 대한 문제와 관심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본다는 것과 그린다는 것, 그리고 보여진다는 것의 본질적인 문제를 통해 오늘날 우리시대가 갖고 있는 시대적 특성과 현대인들의 시대정신을 회화적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 작업은 특별한 소재에 연연한 작품을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늘 새로운 작업들에 대한 구상은 당시의 작업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현재는 지금의 작업들을 더욱 열심히 진행하다보면 새로운 대상에 대한 관심과 변화가 생길듯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상을 볼 때 개념화된 속성을 통해 일부의 성격을 갖고 사물을 규정합니다. 예술은 이러한 잠재적 가능성을 확대시켜줌으로써 일상적 사물에 대한 한정된 시각을 벗어나고 넘어서게 만듭니다. 저는 작가에게 있어 자연의 모든 소재들은 표현과 탐구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대상이 갖는 제한된 잠재성을 열어주고 작품으로 시각화하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를 통해 시대성을 반영하고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결부하는 화면과 기법들을 만들어내는 것이겠지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는 제 작품이 특별한 장르로 한정되기보다는 다양한 현대회화의 한 유형으로 독립시켜 보여 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적인 기법으로 현실의 풍경들을 재현하는 또는 사진처럼 보이기 위해 일차적 재현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고 익숙한 대상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그려내는 것이며 그것이 비록 회화로 만들어진 가공의 이미지지만 누구나 알아차릴 만큼 허술하게 만들어진 그림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위한 과정을 통해 현대회화가 갖는 허구성을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제 작업에서 화면에 무관한 이미지를 등장시키면서 이미지의 층위는 만들어내는 것은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기위한 것으로 익숙하지만 낯설게 다가오는 풍경을 통해 평온함과 긴장감 등 미묘한 감각을 자극하게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림 그리는 일 외엔 특별한 취미가 없습니다. 강의 시간 외에는 오직 그림에만 집중하도록 스스로가 자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학원 졸업후 29살부터 대학강의를 시작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림에 소홀해질 것을 경계해 매년 1번의 개인전과 매달 1번 이상의 기획전 참가 그리고 다른 일반 노동자와 같이 하루 평균 8시간 작업이라는 스스로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 원칙을 20년 가까이 지키니 지금까지 19회의 개인전과 많은 수상 경력이 쌓였고, 지금은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화가라는 어려운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을 장치를 어린 나이에 일치감치 해놓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활동 이외의 일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난날 작가의 길을 가기위해 스스로의 원칙을 세웠던 것처럼 지금은 더 좋은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나의 작업을 바라보는 하나의 힌트를 드린다면 나는 나의 작품이 어떤 관점에도 심지어 작가인 나의 것에서도 멀리 떨어져 독립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는 그저 예쁜 꽃 그림으로 보아줄지라도 사실은 상관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작품의 기법적인 측면을 들어 극사실회화의 계보에서 읽어주거나, 또는 비현실적 구성에서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생각해내기도 합니다. ‘우리시대 신화’는 다양한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그런 소통구조를 지향하기에 모두 가능한 해석이지만 어느 특정 관점을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일방적인 해석의 무게에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작품

정영한 작가의 작품이 20 점 있습니다.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61x91cm (3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61x73cm (2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65x100cm (4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아크릴
73x91cm (3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아크릴
73x91cm (3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53x73cm (2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17x80cm (5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17x80cm (5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50x100cm (변형 25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73x117cm (50호)

우리時代 神話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73x117cm (50호)

이미지-時代(시대)의 斷想(단상) Image-Fragment of the time

캔버스에 유채
73x53cm (20호)

이미지-時代(시대)의 斷想(단상) Image-Fragment of the time

캔버스에 유채
73x53cm (20호)

이미지-時代(시대)의 斷想(단상) Image-Fragment of the time

캔버스에 유채
46x46cm (10호)

이미지-時代(시대)의 斷想(단상) Image-Fragment of the time

캔버스에 유채
46x46cm (10호)

우리時代 神話 (시대 신화)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100호)

우리時代 神話 (시대 신화)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100호)

우리時代 神話 (시대 신화)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91x61cm (30호)

우리時代 神話 (시대 신화)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12x162cm (100호)

우리時代 神話 (시대 신화) Myth of our time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100호)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