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함미혜 Ham, Meehye

서울대학교 동양화 석사
서울대학교 동양화 학사

이력

[개인전]
2014 아포리아 (갤러리 도스, 서울)
2011 있다가 없어지는 덩어리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5 제49회 한국화회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3 예술-영원한 빛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1 以畵治熱 (스페이스599, 서울)
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전 (Kips Gallery, 뉴욕)
화(話)난전-5개대학연합 석사교류전 (성균갤러리, 서울)
서동요전 (부남미술관, 서울)
50106전 (스페이스599, 서울)
쥐뿔?스튜디오-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석박사과정 오픈스튜디오
2010 촉지도:가벼운, 깨지기 쉬운, 유연한 (서울대미술관 MoA, 서울)
동네 한 바퀴 (솜씨갤러리, 문래동 예술창작촌, 서울)
50106전 (서울대학교 문화관, 서울)
2009 三國G: 회화 그 표현의 中界 (한전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三國G: 회화 그 표현의 中界 (상상국제미술관, 북경)
ASYAAF 미래와 만나다 (옛기무사, 서울)
새로운 형상과 정신전 (프루지오 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SGI서울보증, 개인소장

[수록/협찬]
2018 제8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최우수상’ 수상

[수상/선정]
2018 갤러리도올 전시지원 공모 선정 작가

[강의경력]
2010-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출강

인터뷰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동양화를 전공하고 평면위주로 그림을 그리는 함미혜입니다.
저의 작품들은 인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과 그러한 감정 상태가 만들어내는 인간의 내적 풍경을 주제로, 모호한 덩어리 형상의 모티브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어디에나 그림을 그렸고, 쭉 그림을 그려오면서 그림 그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다른 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학원 첫 학기, 보통의 사람들이 출근하듯이 이른 아침에 커피 한잔을 들고 실기실로 와서 하루 종일 작업을 하고 마치 퇴근하듯이 밤공기를 마시며 걷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때, 작가가 직업이어도 되겠다고 문득 결심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들을 생각할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이면의 것들, 언어로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남아있는 무엇들, 어떤 생각 뒤의 헛생각들과 같은 막연하고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제 작품의 동기이면서 작업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렇게, 알 것 같지만 모르겠는, 설명하면서도 설명되지 않는 모호한 상태 역시 인간의 본질 중에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작업이 시작되는 동기와 매개는 ‘감정’이라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결국 ‘인간’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의식적으로는 숨기고 살거나, 알고 싶지 않은, 어떻게 보면 조금은 이상할 수도, 불편할 수도 있는 모습들까지 모두 내포한 상태가 우리 인간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먹과 채색을 기본으로 아크릴 또는 혼합매체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동양화에서 ‘먹’이 주는 느낌과 그 쓰임은 현대미술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더욱 무궁무진한 표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수할 생각이고요. 형식적으로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효과들을 적극 활용하는 편인데, 이것은 그림을 그리는 저의 성향에 자연스럽게 따른 흐름이기도 하지만 이런 표현주의적인 방법이 현대동양화라는 장르에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어떻게 부합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완성을 한 후에, 계획한대로 완벽하게 끝났는지 혹은 어느 정도 아쉬움이 남는지의 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가 창작한 모든 작품이 각각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머릿속에 떠다니는 문구들, 노래 가사의 조각들, 소설책을 읽으면서 떠올린 이미지, 사람들과의 대화.
일상에서 제 눈으로 관찰한 소소한 것들, 언젠가 찍어 두었던 사진, 지나간 드로잉북, 지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소들.
이 모든 것들이 엉켜서 만들어내는 잔상들과 그럴 때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는 느낌이나 감정에서 작업의 소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동안은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감정으로부터 시작된 한 인간 내면의 모습에 관한 작업이었다면, 지금부터의 방향은 ‘관계’에서 오는 감정의 전이와 그로인해 새로워지는 내적 풍경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중입니다. 표현적인 면에서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오는 긴장과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시킬 방법, 선, 색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런 고민들을 잘 풀어내서 내용과 형식면에서 모두 확장된 작업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가 그린 모호한 이미지들이 감상자들의 자유로운 오해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좋겠고, 동시에 깊은 공감을 주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매력적인 동양화였다고 기억되면 좋겠네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좋아합니다. 평소와 다른 시각적인 자극에 마음도 말랑해지고 생각도 환기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미술공부를 해오면서 누린 큰 축복은 멋지고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정말 작가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던 순간마다 선생님의 영향이 컸고, 스무살의 저는 ‘선생님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비슷하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이 경험이 또 누군가와 공유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 작가가 될 그 친구들과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것이 제 작품 활동을 제외한 또 다른 삶의 목표입니다.


작품

함미혜 작가의 작품이 25 점 있습니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