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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숙 Jeon, Gi Suk

성균관대학교 미술학 석사 수료
성균관대학교 미술학 학사

이력

[개인전]
2016 < Afterimage>신진작가추천공모전 (안국약품 갤러리 AG, 서울)
<사건의 지평선> 신진작가공모전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서울)
2015 <사건의 지평선> 유중창작스튜디오 제4기 입주작가 개인전 (유중 갤러리, 서울)
2014 <찬란한 순간들> (스피돔 갤러리, 광명)
2012 <Mr.1933과의 조우: 발견된 기억> (갤러리 사파, 서울)
2010 <냉동된 기억> (관훈갤러리, 서울)
2008 <장인적 편견> (갤러리 하루, 서귀포)

[단체전]
2016 <Contemporary Art Exhibition> (갤러리 이레, 파주)
<‘휙’전> (이정아 갤러리, 서울)
2015 <10 young artist> SOAF (COEX, 서울)
<One fine day> (유중 아트센터, 서울)
<아트프로젝트 울산> (중구 빈집프로젝트, 울산)
2014 <유중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소개전 Exhibition 3> (유중 아트센터, 서울)
<대구청년미술프로젝트 “SUGAR APPLE”> (EXCO, 대구)
2013 <Let's Hang Whatever You Can Carry>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3년의 낭만주의 해석방법> (아이원 문화예술 나눔터, 서울)
2011 <망설이는 풍경> (종로 갤러리, 서울)
<미완의 풍경들> (공간 해밀톤 오픈 스튜디오, 서울)
2010 <도배전> (대안공간 도어, 서울)
<연예의 기술>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2008 <Blue Submarine> (갤러리 동국,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유중재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리학교실, (주)쿼드 디멘션

[수상/선정]
2016 갤러리 이레 작가공모 선정
2015 SOAF-10 Young Artist 선정
2014-2015 유중아트센터 창작스튜디오 제4기 입주작가
2014 SPEEDOM GALLERY 작가공모당선

인터뷰

[작가의 말]

어릴 적 가족의 한 해프닝을 회상하면서 언니와 나는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분명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있었음에도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는 상황. 이렇듯 한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이나 해석. 즉 상대적인 입장차이는 나의 오래된 생각거리이다. 당연시 되는 인식의 틀에서 이런 상대적인 의견 차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치로, 인간과는 꽤 다른 곤충의 시각구조를 빌어와서 지금의 작업경향을 시작하였다. 각 존재마다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은 다르고, 이에 따라 우열로서 나눠질 수 없는 다양한 해석을 한다. 어느 순간에는 나의 기록이나 기억조차도 의심하게 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타인의 기록물이나 사진을 보면서 갖가지 테그를 달며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곤충의 분열된 시각을 통해 인간과는 다른 시선을 강조하던 초기 작업에서 현재 작업은 분열된 이미지의 ‘차이를 가진 반복’으로 초점을 맞추어 변화되는 중이다. 작품의 화면은 단 하나의 유일한 이미지보다는 여러 가지로 반복되는 듯한 인물들의 표현이 두드러지나, 실상 이것은 같은 형상의 부분적인 생략 정도나 각도, 강조의 부분이 제각기 다르다. 그 중 어느 것도 정확하게 온전한 것은 없으며, 여러 가지 상으로 표현된 부분들을 조합하여 전체적인 대략적 맥락만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강력하고 유일한 단 하나의 상의 표현을 거부한다. 최근에는 ‘잔상효과’의 모습으로 분열, 반복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부터 뛰어 놀기보다는 공상하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었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생대회에서 동물원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그리다가 실수로 한 인물의 팔 표현이 어설프게 그려졌었다. 그 때 망친 그림을 보며 실망하지 않고 골똘히 생각하다가, 한 시점에서 봤을 때 스치듯 겹쳐서 지나가는 두 인물을 그리게 됐다, 그것이 꽤 그럴듯한 생각이라고 스스로도 뿌듯하게 여겨졌고, 그 그림으로 아주 큰 상도 받게 됐다. 아마도 그 때의 그 일이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주고, 나의 생각과 미술적 표현이 타인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는 한번도 미술 관련 외 다른 직업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해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여러 가지 다른 일들을 시도해 보았으나 그것조차 매번 작가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져서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확신할 수 없는 것들. 모호한 기억.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불안감과 모호함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약간씩 변형, 반복하여 그린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구경꾼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철학적 주제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나 스토리로 풀어내는 방식에 대한 고찰로 여러 영화들과 과학다큐멘터리.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의 주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잘 이어나가되, 형식면에서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자 한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알 수 없는 작은 구슬들이 흩어져 있지만, 결국 그것이 하나의 큰 실에 잘 꿰어져 어긋남이 없는 것처럼,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작업을 하는, 시간이 좀 걸려서 빛을 발하게 되더라도 꾸준하고 지치지않는 작가로 기억되길 바란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보기. 여행하기. 식물키우기.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활동과 함께 즐겁고 기꺼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 인생이 되었으면 한다.


작품

전기숙 작가의 작품이 26 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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