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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

Chung, Curie

서울대학교 서양화 박사
파리국립미술학교 (프랑스) 회화 석사
서울대학교 동양화 학사

17점의 작품
17점의 작품
개인전
2019 오픈갤러리 기획전 (더 카핑)
2018 갤러리 콜론비아츠 기획전 (세운상가)
2013 아름다운 tv갤러리 초대작가전, 채널 M-money (갤러리 일호)
2009 갤러리 인
2006 금호 미술관 영아티스트 전
2005 갤러리 마노 기획전
2003 갤러리 아트사이드 기획전
2002 갤러리 인데코 기획전
단체전
2022 스위스- 한국 SCU국제디자인초대전
서울예술고등학교 온라인 아트페어
2021 서울아트쇼 (COEX, 서울)
관악문화재단 온라인 페어
서울장학기금마련전 (서울대학교 장학빌딩 베리타스홀, 서울)
과학예술융합학회 국제디자인 온라인교류전
SCU국제디자인초대전 (서울사이버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홈페이지)
K옥션 프리미엄 경매 프리뷰 (K옥션, 서울)
도심 속 여름나기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서울)
2019 3331아트페어 (도쿄, 일본)
금호영아티스트: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금호미술관, 서울)
2018 KIAF 2018 (코엑스홀, 서울)
아시아호텔아트페어 (AHAF) (호텔 인터콘티넨탈, 서울)
화랑미술제 2018 (코엑스홀, 서울)
2017 Rabbit Hall, 현실과 환상 사이 (롯데갤러리, 일산)
KIAF (코엑스, 서울)
2014 신데렐라 전 (63스카이 아트 갤러리)
2013 김시연, 함연주, 정규리 3인전, 갤러리JJ개관전 (갤러리JJ)
2012 Thank you 20x20 (갤러리 마노)
금호 영 아티스트 결산전 (금호미술관, 서울)
out of frame (인터알리아, 서울)
이강욱 정규리 2인전 (갤러리 마노)
2011 공생전 (갤러리 박영, 파주)
작은 것의 미학 (갤러리 art user, 서울)
2010 여수 국제아트 페스티벌 (여수)
Individuals갤러리 아트파크 재개관전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아시아 탑갤러리 아트페어 (그랜드 하얏트, 홍콩)
선화랑 33주년 기념전 (선화랑, 서울)
예술과 명품의 조우 - Colombo via dela spiga (카이스 갤러리, 서울)
2009 그린케이크 아트페어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가구로서의 그림 (장흥아트파크 red space)
Cutting edge (LG fashion 플래그십 스토어 & 서울옥션스페이스)
Auction show - White sale (코엑스, 서울)
Wonderful pictures (일민미술관)
2008 부산롯데아트페어 (롯데백화점 명품관, 부산)
천송이꽃을 피우자 (가나아트갤러리, 부산)
가나아뜰리에입주작가 보고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cite internationael des arts 교류전 (paris, France)
시간여행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Now, landscape (인사아트센터, 서울)
가족동화전 (장흥아트파크, 서울)
2007 Surroundings: In and Out (갤러리 인)
No bounds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ARCO 아트페어 (마드리드, 스페인)
Speed up - 현대자동차, 서울옥션 기획 (H.art gallery)
Cutting edge 6 (서울옥션스페이스)
KIAF 2007 (코엑스 태평양관)
Critical perspective-130여명의 작가들 (인사아트센터)
Art in philosophy (성곡미술관)
Artcurial - cutting edge (paris, France)
2006 To the future (갤러리 마노)
KIAF 2006 (코엑스 태평양관)
신세계 아트페어 purple cake (신세계미술관)
cutting edge 4 (서울옥션스페이스)
장흥아틀리에 오픈 스튜디오, 작은 미술관 (장흥아트파크)
White sale for children (서울옥션스페이스)
SIAC 2006 (코엑스 컨벤션홀)
Friends of kumho (금호미술관)
2005 My private art bank (국민은행 PB센터)
Cutting edge 2 (서울옥션스페이스)
Share the love with avenuel - 서울옥션 기획 (애비뉴엘 명품관)
2004 시사회전 - 대안공간 프리뷰 개관기념전 (대안공간 Preview)
인사아트카니발 - 시차와 풍향전 (인사아트센터)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광주 금남로5가 지하철 역)
가늘고 긴 그림전 (갤러리 마노)
2003 노보텔 앰배서더 개관 10주년 기념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예우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아트 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1 (총신대학교 도서관)
상상도서관 (갤러리 스톤 앤 워터)
CUBE & TUBE (프랑스 문화원 기획초대전)
I YOU US (성곡미술관)
INTRO (갤러리 인)
꿈꾸는 오브제 (금호미술관)
Art Book Art (국립현대미술관)
2002 현대미술의 기능, 그 흔적전 (열린 화랑)
파리 한국- 젊은 작가 9인전 (갤러리 리즈)
열린 미술-미술의 시작전 (성곡미술관)
예원학교 개교 35주년기념전 (예원학교)
2001 Le cerveau infini (ENSB_A (파리국립미술학교), 파리)
르호봇 (크레믈린 비쎄트르 병원, 파리)
2000 Salon de mai (에스파스 에펠 브랑리, 파리)
1999 Salon de mai (에스파스 에펠 브랑리, 파리)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포스코, UBS bank, 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영사관(독일)
레지던시
가나 장흥아뜰리에 입주 작가 (2006-2011)
기타
방송 채널 M-money 아름다운 tv 갤러리 12회 (2013. 4. 17)
박사논문 초현실적 이미지 구성을 통한 인식의 확장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판화 전공 2017. 8)

작가의 말

저의 작업은 실제적인 요소-이미지, 문자 등을 분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시적인 상상이나관념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한 가지 해석으로 규정될 수 없듯이, 저의 작품 역시 자유로운 상상의 여지를 감상자들께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살면서 가슴 속에 고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형태조차 없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단어가 되고 이미지가 됩니다. 단어와 이미지들이 쌓이면 마음이 무거워지곤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공기처럼 가벼워지는 꿈을 꿉니다. 그 꿈에 제 나름대로의 이름을 붙인 것이 바로 ‘작가’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사물’, ‘시간’, ‘공간’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사물-사물’, ‘사물-시간’, ‘사물-공간’을 고착화하여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같은 사건이라도 언제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경험하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의미를 띨 수 있듯이, 하나의 대상은 그것이 놓인 시공간의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해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위해 저는 시간과 공간을 다른 여러 사물과 마찬가지로 서로 간에 얼마든지 결합과 분리가 가능한 요소로 파악하고 다룹니다. 우리의 삶도 사실은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삶이 잘 정돈된 의미의 서사라고 믿는 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이자 착각입니다. 추락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날개를 달아주며, 자유롭다고 믿었던 순간에 갇히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해독 불가능하지만 동시에 희망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것임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이미지는 기호이자, 단어입니다. 화면에서 중력을 없애고 우리가 실제라고 믿는 주변 환경을 모두 삭제합니다. 그리고 서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 사물을 가공의 공간 속에 자유롭게 배치합니다. 어떤 것은 뒤집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날아가기도 하며, 어떤 것들은 거꾸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상태는 딱히 희극도, 비극도 아니며, 정해진 스토리도 없습니다. 화면은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는 어떤 장치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문장이든 이미지든 어느 정도의 논리와 형식이 갖추어져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데, 제 그림에는 그러한 논리가 의도적으로 파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회화 작업은 평범한 일상의 틈새로부터 비일상적이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저 자신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풀어놓기보다는, 관객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제 작업은 사물의 고정된 정의, 언어적 논리 등을 어긋나게 하여 수많은 방식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제 경우 작업을 하다보면 애착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습니다. 간혹 내가 그린 것이 진짜 ‘내’가 아닌 것처럼, 뭔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찾아오곤 합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소수의 작품에만 애착을 고집하기도 하였는데, 최근에는 저의 모든 작품들이 ‘나’의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을 내 맘대로 오려내고 . 편집할 수 없는 것처럼 작업의 여정 역시 제가 임의로 편집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죠.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긴장되고, 때로는 힘겹기도 했던 길을 거쳐 지금의 저 자신이 된 것처럼, 작업의 모든 여정 또한 충분히 애착을 가질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주로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구조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깸으로써 새롭게 얻어지는 가능성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희망’이고, ‘자유’이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저의 작업이 어떻게 변하든 그것이 진정한 저의 모습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고, 눈가에 주름이 하나 둘씩 생기는 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러운 변화가 저의 작품에도 나타나겠지요. 그것을 ‘발전’이라는 단어로 간단히 한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모든 변화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마음 깊은 곳에 울림을 주는 작가, 진정성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죽는 날까지 제가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저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쩌면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 더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쓴 글과 그림으로 단편집을 만들어 출판하는 것, 그리고 장편소설 역시 탈고해서 출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저의 가장 큰 바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