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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Moon, Junho

계명대학교 회화 학사

187점의 작품
187점의 작품
개인전
2024 하나에서 비롯된 풍경 (Apsan Gallery, 대구)
2021 관계의 정원 (GS 타워, 서울)
단체전
2022 우리가 숲이 되어 (Gallery Doo, 서울)
지금 만나러갑니다 (Gallery Doo, 서울)
Spring Feeling (신세계백화점 갤러리, 대구)
2021 Color Inside (KB국민은행 Gold & Wise PB센터)
ASYAF (홍익대학교, 서울)
2019 ASYAF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BLUE (Laverita Gallery, 서울)
2018 과도기 (Honda 아트라운지, 대구)
ASYAF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2017 "들여다보기+ 그래피티" (범어 아트스트리트, 대구)
"헬로우 정글" (대백프라자 갤러리, 대구)
"Second April" (대안공간 삼덕아트클럽, 대구)
"대구 예술 생태보감"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너를 보여줘" (Sunjay Gallery, 대구)
"신진열전" (현대백화점 H Gallery, 대구)
2016 “청년작가 발굴전” (J-one gallery, 대구)
“Cutting Edge_100” (가나아트센터, 서울)
“Prologue1”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감사전” (S-Space강남, 서울)
“2016 YCK” (아라아트센터, 서울)
“신진 작가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
“성과전” (계명대 극재 갤러리, 대구)
“유망 신진작가 초대전” (수성문화원, 대구)
“ASYAAF”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청년 미술 폐스티벌” (보물섬, 경산)
“TRI CIRCLE” (아트앤 갤러리, 대구)
2015 “청년작가 프로젝트” (J-one gallery, 대구)
“샛마파람”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3 “Young Artist” (삼성전자, 구미)
작품소장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동부지방법원, 개인소장 외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회화 작업을 하고 있는 문준호 작가라고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데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반복되는 행동 패턴이나 상황의 지루함에 항상 일정한 리듬을 가진 성격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알았다. 이후 성장하면서 제작하거나 기계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좀 더 창의적이고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수 있는 미술을 접하면서 꼭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태껏 탐구해왔던 작품의 주요 화두인 관계라는 초점에 맞춰 바라보는 대상의 사물이나 어떠한 형상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본인이 바라보는 관계의 시선은 대상과 대상을 이어주는 중간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모호한 현상 혹은 중간의 매개로서 드러나는 감정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저의 작업의 시작입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관계라는 단어를 본인의 시각적 언어로서 재해석하고 제3자로 하여금 평이 안 일상 속에 고정된 시각의 틀을 깨뜨리는 것이 최종적으로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바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7년후반 부터 현재까지 작업의 주된 재료로 실리콘으로 작업을 하고있는데 실리콘이 일상에서 쓰이는 용도와는 달리 나의 작업에서는 드로잉의 재료로서 사용된다. 실리콘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점, 선, 캐스팅을 하는 3가지 각각의 방식으로 작품의 시리즈가 나눠져 있다.

2017년에는 실리콘을 선으로 마띠에르를 쌓아가며 작업하는 방식으로 작업 하였고 2018년~2020년에는 실험적 측면에서 접근해서 실리콘을 점토화 시킨후 이를 틀판에 찍어넣어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작업과 병행했다. 하지만 좀 더 재료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해야하는 상태이며 아직까지 전시를 한적이 없는 방식의 작품이다. 이후 2020년에서 현재까지 점을 찍는 방식으로 표현된 <Landscape> 시리즈 작품 연작을 진행중이다.

실리콘은 이전에 다뤘던 유화재료보다 건조속도가 빠르며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에 더 적합하고 무엇보다 작가로서 재료를 다루는데 편협한 인식을 두고 작업에 제약을 주고 싶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예술가들의 근본적인 가치관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공들여 오랜 시간을 들여 예쁘게 만든 작품보다 실험할 용도로 제작된 작품이나 기존의 작품들 안에서 벗어난 변화를 시도한 작품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작가들도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난 작품을 제작하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데 그렇기에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나의 작품들 중 그러한 작품들이 꽤 있었는데 이미 판매되거나 재료 간의 부조합으로 도저히 상태가 안 좋아져 처분하게 된 경우가 있다. 그러한 시행착오적인 작업들이 있기에 현재의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거 같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흔히 자연물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거 같다. 그리고 이를 작업에 소재로 끌고와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오픈갤러리나 오프라인 갤러리 혹은 sns를 통해 작품에 대한 문의가 와서 판매가 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새 작품을 실험하는데 투자 한다. 이는 명품 브랜드들 또한 기존의 상품라인 외에 새상품을 위한 실험에 엄청나게 투자한다고 들었다. 예술작품도 별반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현재 주로 다루고 있는 매체가 평면이지만 이후 입체작업을 하거나 짧막한 드로잉 영상을 제작해서 평면작업 외에 다양한 매체도 다루어 개인전에서 좀 더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막연히 그림 잘 팔리는 작가, 상업적인 작가로 비치고 싶지는 않다. 예전에는 그림을 많이 팔아서 물질적 풍요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 현재도 그러한 생각이 어느 정도 지배적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작품에 대한 욕심이 강해진 거 같다. 현재 주위의 환경이 영향도 있겠지만 매번 작가들끼리도 암묵적으로 통하는 적당 선이라는 게 존재하기에 이를 잘 조율할 줄 아는 작가로 통하고 싶다. 그것이 작품이 잘 팔리는 것보다 힘든 일이겠지만 단순히 돈만 들어온다고 나의 성취감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이제는 정확히 알기에 행동을 달리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딱히 없다.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작업실에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