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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Yi, Hyonmin

서울대학교 동양화 학사
서강대학교 학사

이력

[개인전]
2014 <세한도 歲寒圖> (아트팩토리, 서울)
2011 <안개 잦은 지역>, 갤러리 진선북카페 아트프로젝트#85 (갤러리 진선, 서울)
2007 <삐라!삐라!삐라!:나부끼는 욕망에 관한 서사> (신한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5 빌린 가게 프로젝트 (스탠다드서플라이, 서울)
2014 디미방 연대기(連帶記) (성북동 디미방, 서울)
가벼운 발자국 (옵시스 아트, 서울)
2013 THE NEW FACES AT NEXT DOOR (옆집갤러리, 서울)
51% (옵시스 아트, 서울)
2012 젊은 작가 컬렉션전 (갤러리 진선, 서울)
2010 Breathing House Project-1. Drawing (키미 아트, 서울)
2009 다섯 개의 끓는 점 (갤러리 쌈지, 서울)
2007 자아와 비자아(Moi & Non-moi) (경북대학교 미술관, 대구)
제 29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5 우석홀 개관 기획 공모_<거주 居住>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작품소장]
개인소장

[기타]
2006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새 폴더 만들기> (대안공간 풀, 서울)

인터뷰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페인팅을 하는 이현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오랜 시간 마음 속에서 되뇌고 곱씹고 내버려 둡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한숨이나 탄식, 운이 좋다면 감탄의 외마디처럼 내뱉는 식으로 그려내곤 합니다. 매우 즉흥적인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그림은 직설적이기보다는 우의적이며, 견고하기보다는 물렁하고 흐르듯이 보입니다. 약간은 흐릿하고 몽롱한 형상을 띠기 일쑤지요. 간혹 섬세하고 집요하게 머릿속의 이미지를 따라가기도 합니다만 이 역시 특정 자료들을 직접 참고하지는 않기 때문에 재현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간의 작업들 가운데는 인물과 풍경을 기조로 한 것들이 가장 많지만, 기본적으로 소재에 제한을 두지도 않습니다.이런 이유들 때문에 작품들은 서로 연관성과 필연성이 미약한 채로, 서사(敍事)적인 분위기보다는 시(詩)적인 뉘앙스를 갖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욱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가 원래 계획을 세우거나 꼼꼼한 편이 아니에요. 기분이나 느낌을 따라 약간은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경향도 더러 있었죠. 회화를 전공하고 작가가 되어야지, 라는 결심도 단 하루만에 결정한 거였어요.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히 마음뿐이었는데, 그날 느닷없이 심각해져서는 고민이 무작정 깊어지고 깊어졌어요. 불과 몇 시간 동안에요. 조금은 비현실적인 하루였다고 기억해요. 창작이라는 일이 직업적으로 미래를 보장해 주기 어렵다는 점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러한 결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했죠. 친구는 잘 했다고 하면서 응원해 주더군요. 아주 행복하고 설레던 기분이 지금도 고스란히 떠오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의 계기를 캐고 따지다 보면 말로 할 것들이 있기는 하죠. 그렇지만 어떤 말을 하고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니에요. 대신, 저의 작품이 감각과 이동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죠. 그려진 화면에서 많은 것이 읽히는 것도 좋겠지만, 제 그림을 보는 동안 자꾸만 다른 것들, 다른 시간, 다른 감각이 연상되고 교차된다면 좋겠어요. 이런 바람을 굳이 말로 하자면 이런 정도가 될 듯 해요. "자, 이제 이동하십시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밑그림이나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그려나가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먼저 칠한 면이나 획이 채 마르기 전에 다음 붓질들이 이어집니다. 당연히 색깔들은 화면에서 뒤섞이거나 혼탁해지기도 하고 뚜렷한 형상이 뭉개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과정이 좋습니다. 먼저 그은 획이나 색면은 고정된 형체나 실루엣이 되는 것이 아니예요. 이어지는 붓질들이 더 자연스럽게 미끄러지고 스미는 하나의 미디엄이 되는 거예요. 하나의 조건이 되는 거죠. 그렇게 미끄러지고 섞이는 과정에서 붓질이 멈추고 남는 것들이 최종적으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 그림들이 추상도 구상도 아니고 재현도 해체도 아닌 그러한 영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세한도(歲寒圖)(캔버스에 유채, 20x20cm, 2012) 라는 작품입니다. 과거 선인들이 그렸던 ‘세한도(歲寒圖)’와 같은 표제의 그림이죠. 하지만 저는 잘 알려진 그 말의 상징성보다 그것이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확장성'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화면 안의 여러 가지 요소들, 가령 ‘밤, 눈, 불빛, 입김, 크레인 게임기 안의 인형들, 인물’ 등을 통해 환기시킬 수 있는 (겨울밤의) 감각적 체험과 기억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같은 제목 연작의 첫 작품이기도 하고, 제작 당시에는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주었던 그림이라서 애착이 있어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특별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나 상황들에 주목해요. 그간 없었던 것도 아니고 처음 보는 것도 아니지만 불현듯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 글이나 스케치로 우선 기록하면서 시작해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한동안 페인팅에 집중하다 보니까, 자연히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 더 잘 그릴 수 없을까, 하는 것 하고요, 둘째, 그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라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얘기한 면이 있지만, 일단 하루 한 점 그리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시간을 제한해 두고 뭐가 되든 하루에 하나씩 완성하는 거예요. 최소한의 실행 방침이 잡히면 곧 시작할 생각이에요. 제겐 여러모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페인팅 자체만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림이 보여지는 형식적인 측면의 변화 등을 생각하고 있어요. 디스플레이라든가, 관객의 참여라든가 하는 거요. 지난 겨울 지인들과의 그룹전에서 가볍게 실험해 보았는데, 괜찮았어요. 이 두 가지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페인팅 자체에 관해 조금은 진전된 태도와 함께 그리기를 지속할 동력을 갖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현재로선 기억되기보다는 많이 보여지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목각과 운동.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글을 좀 써 보려고요. 논픽션보다는 픽션에 관심이 있는데, 그렇다고 소설 같은 건 아니고요. 끄적끄적하는 중이랍니다.


작품

이현민 작가의 작품이 40 점 있습니다.

인그레이버(engraver)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46x36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112x162cm

블레이드(blade)

종이에 아크릴채색, 바니쉬
53x41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73x61cm

스톤(stone)

종이에 아크릴채색
91x73cm

내시경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91x73cm

내시경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91x73cm

내시경

캔버스에 유채
91x73cm

캔버스에 유채
30x30cm

뱀장어

캔버스에 유채
20x40cm

심해

캔버스에 유채
53x45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33x24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24x33cm

Love Catcher

천에 유채
149x210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50x50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50x50cm

세한도(歲寒圖)

캔버스에 유채
20x20cm

일산밤

종이에 아크릴채색
26x35cm

야외 촬영

천에 목탄, 과슈, 아크릴채색, 바인더
162x130cm

잡다한 잔상들이 사는 음침하고 습한 서식처

천에 목탄, 과슈, 아크릴채색, 바인더
162x130cm

문월(問月)

종이에 유채
54x40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91x73cm

무제

종이에 유채
30x20cm

그녀에게

종이에 아크릴채색
42x32cm

저수지

종이에 유채
100x80cm

Q&A(문답도)

캔버스에 목탄, 유채
130x97cm

저수지

캔버스에 파스텔, 바인더, 아크릴채색, 바니쉬
193x130cm

저수지

캔버스에 유채
46x38cm

무제

종이에 유채
133x125cm

낮잠

종이에 유채
149x125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91x73cm

구토

캔버스에 유채
91x73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53x46cm

그 많던 빛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미래의 말

캔버스에 유채
91x117cm

인그레이버(engraver)

캔버스에 유채
27x46cm

인그레이버(engraver)

종이에 아크릴채색
146x112cm

인그레이버(engraver)

종이에 아크릴채색
106x76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53x46cm

무제

캔버스에 유채
53x46cm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