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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희

Choi, So Hee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53점의 작품
53점의 작품
개인전
2023 'Staged' - 최소희 초대개인전 (강남구 일원평생학습센터)
2021 초대전 <사유의 숲> 전 (광교)
2020 초대전 <At the moment> 전 (EAC 갤러리, 서울)
2017 초대전 <물들다> 전 (전주 becky 갤러리)
2016 사이아트 도큐먼트 선정 작가 <Red Territory>전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Intended Landscape>전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13 <Lineation>전 (아트스페이스 이드, 청주)
단체전
2021 <Wonderland>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WE> (사진문화공간 아지트 ,서울)
2019 <푸른 순간의 지속> 전 (을지로 아뜨리애갤러리 서울시설공단, 서울)
<Hotel Flamingo> 전 ( AK 갤러리, 수원)
<제주 특별자치도 미술대전>전 (제주문예회관, 제주)
<logos>전 (Western Gallery, LA)
<cafe art show> (coex, 서울)
2018 <문화잇기 + 교감 展> 전 (노원상계예술마당, 서울)
2017 강원아트페어 (춘천 문화예술회관)
2016 “서울 모던 아트쇼" (예술의 전당, 서울)
2015 “제주, 영 아트페어” (제주)
<나는 무명작가다> 전 (아르코 미술관, 서울)
<열혈 작가> 전 (갤러리 툰, 춘천)
<太白八景, 경관 “검은 땅에 꽃 피다”> 전 (철암 탄광역사촌, 태백)
<Raw Regard> 전 (최정아 갤러리, 서울)
<IN N IN> 전 (청림갤러리, 광명)
2012 안양 광주 작가 교류 국제 행위 예술제 (석수시장, 안양)
<GPS_ 돋다_> 전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2011 <Ctrl+A> 전 (대안공간 도어, 서울)
2010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전시회> 61회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작가의 말

나는 현대 사회 속에 내던져진 본인이 느끼는 불안과 소외의 감정을 연구하며, 내적 불안과 갈등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불안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적응해야만 하는 불안, 인간관계에서 오는 소외감이나 상실감 등에서 기인하며, 항상 내 안에 내재되어 있다. 비록 그것이 겉으로 들어나 신경증이나 질병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불안의 감정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적 기억과 맞물리면서 무의식 깊은 곳의 이미지들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매커니즘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방법론적 차이가 개별적자아들이 대상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 기저라 할 수 있다. 나는 나에게 닥친 불안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있으며, 현재상황의 감정을 작품으로 드러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개인적인 상황의 고백을 통해 스스로의 정서적인 회복을 꾀하고 있다. 초반의 작품은 회피적 태도를 통해 얻는 기억 속 유토피아의 구현에 대한 작업이었다. 현재의 작품은 회피적 태도를 통해 얻은 허구의 유토피아적 세계의 허무한 만족감에 회의감을 느끼고 현실로 돌아와 불안정한 상황들과 기억들과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붉은 선’을 통해 자신만의 회피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선 안쪽의 공간으로 도피하는 모습들이 보여 지고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특별한 계기가 있지는 않았고 자연스럽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고 미대를 진학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가가 무엇인지 보단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제 모든 것 이었습니다. 현재는 작가가 작품에 대해 가져야 하는 책임감도 가지고, 지금은 작가로써의 삶이 가장 제게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대 사회 속에 내던져진 본인이 느끼는 불안과 소외의 감정을 연구하며, 내적 불안과 갈등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화를 중심으로 평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Lineation_0> 라는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작품에 ‘나’를 등장시켰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쾌활하고 누구와든 잘 어울리는 성격이지만, 자기자신만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데 작품 속에서 나를 표현 함으로써 작품에 좀더 솔직해 질 수 있었고 진심을 담을 수 있게 해준 작품 이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글쎄요… 생활하면서, 예를 들자면, 영화를 보거나 대화를 할 때 혹은 길을 걷다가도 문뜩 문뜩 생각이 날 때마다 기록을 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이디어 노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거창하게 그림을 그려두거나 계획을 세워 메모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메모들을 통해 다시 생각들을 정리하고 확장해 나가며 이미지들을 구축해 나갑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은 캔버스를 중심으로 한 평면 작품들을 주로 하고 있지만 점차 매체를 확장 시켜나가고 싶습니다. 설치나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서 전시를 할 때 작가가 가진 생각과 예술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노력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계속적인 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가능한 한 많이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통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들은 전부 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영화를 보면서, 지금 나는 어떤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곤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예술서적을 집필 하는 일에 참여 해 보고 싶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가져야 할 예술적 지식의 깊이나 넓이가 깊어야 하며, 작가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관한 지식과 철학이 확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