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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Kim, Hyun Lee

고려대학교 조형예술 학사

3점의 작품
3점의 작품
개인전
2015 공존의 모색 (갤러리 H, 서울)
2014 We're all different but we'd better live together (더페이지, 서울)
2013 공존의 방법 (터치아프리카, 일산)
단체전
2015 울산아트페어 (울산 KBS홀)
Post it (갤러리 다온, 서울)
써주세요 (자벌레미술관, 서울)
YAP RETURNS展 (폴레칸네, 서울)
YAP RELOAD展 (갤러리 일호, 서울)
2014 Louvre Art Shopping (루브르 현대미술관 지하, 파리)
YOU! WHO? 청년작가 초대전 (진갤러리, 서울)
2013 ASYAAF 1부 (구 서울역, 서울)
우수졸업작품전 (이형아트센터, 서울)
2012 몽상가들의 오후 (삼청갤러리, 서울)
ASYAAF 2부 (구 서울역, 서울)
2010 ASYAAF 2부 (성신여대, 서울)
ART WITHOUT DIZZINESS (Gallery ROOT, 서울)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온전한 제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제 자신에게 질문하고 세상 속에서 깨어 있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화가와 아나운서였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존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실질적인 공존이 가능 하려면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상대방의 부분을 보아서는 안되고 전체 맥락을 보려는 노력입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서로 마주칠 일 없던 남극의 펭귄과 초원의 코끼리가 만났습니다. 이는 사람으로 보자면 한국에 살고있는 저와 어떤 인도인의 만남입니다. 서로 자라온 환경은 무척 다르겠지만 같이 있다 보면 인간이기에 서로 통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펭귄과 코끼리의 만남은 서로 같은 공간에 존재하지만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갈등을 겪는 사무실 직원 A, 와 B의 만남 이기도 합니다. 같은 공간에 존재하다 뿐이지 그들은 한번도 제대로 '소통'한적이 없으니까요. 그 소통은 서로의 이해 관계가 다르기에 지금 둘이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환경과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입니다. 그 노력으로 서로를 좋아하게 될 수는 없어도 미워하는 마음을 80에서 60으로는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종이에 수채화와 아크릴을 사용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채화를 투명하게 사용하는 기법도 있지만 저는 중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채화도 그렇고 아크릴도 그렇고 많이 중첩할수록 알 수 없는 묘한 아우라도 쌓여갑니다. 그 느낌을 좋아해서 여러 번 공들여서 쌓으며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의 '정성', '공' 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정말 매번 한 작품마다 저 스스로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넣고 있습니다. 제 모든 작품을 애정 합니다. 종종 팔린 그림들 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그 장소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또 뿜어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 주변의 친구들, 가족들, 까페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영감의 원천입니다. 사람이 사람사이에서 살며 겪을 수 있는 모든 기쁨과 슬픔 그리고 갈등들에 대한 생각과 그러한 '관계에 대한 관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계속해서 '공존'의 방법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줄여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고 살면 좋겠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 그림하나하나는 제 삶이고, 제 에너지와 마음일 온전히 가지고 있는 또다른 저 자신입니다. 그림에서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제 페이스북 페이지에 틈틈이 짧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소설도 써볼 생각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취미로 언급한 글쓰기에 좀더 매진해서 소설이나 수필집을 쓰고 싶습니다. 작업과 관련된 얘기긴 하지만 일상에 지친 제 가족, 친구, 지인들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풍족한 저만의 작업실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