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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Kim. Do Yeong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 학사

이력

[단체전]
2019 취향껏 (ARTARCH 갤러리, 서울)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8 아시아프 (DDP, 서울)
서대문여관 아트페어 (서대문여관, 서울)
2016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아라아트센터, 서울)
2015 물어보지마세요 (목산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외 개인소장 다수

[수상/선정]
2019 2019 뉴 드로잉 프로젝트 우수상

인터뷰

[작가의 말]

나는 나의 현실과 문학을 그린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그리기도 하고, 함축적이었던 언어를 가시화하여 새로운 언어로 치환하기도 한다. 곳곳에 놓여있는 회피의 감각은 불안한 나의 내면과 닮아있다. 초대받지 못한 존재나 염원을 담은 상징을 무대와 같은 공간에 나열하며, 우리를 둘러싼 기형적인 세상과 버젓이 자생하는 부조리를 색과 면으로 단순화시킨다. 면은 공간이 되어, 공간은 무대가 되어 화면에 나타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 작업은 유폐하고자 하는 현실과 경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사람들의 이상야릇한 무관심을 느꼈던 유년 시절부터, 알 수 없을 유대감으로 버텨온 현재에 대한 의문들. 예나 지금이나 제가 겪는 일상은 누군가에겐 반드시 은폐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의문과 강박을 감내해야 하는 건지, 그 숱한 경험은 자의에 의해 결정된 건지. 저를 둘러싼 기이한 사건·사고들에 문학적 상상력을 더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작업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의 어려움을 타인이 공감할 때의 낯선 감동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캔버스를 통해 숨겨왔던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위로의 감정을 공유합니다. 공유된 감각은 다시 익명의 누군가를 통해 환원되고, 돌아온 위로를 통해 깊숙이 가두어 뒀던 내면과 마주하게 되어, 부조리한 삶에 대해 저항할 힘을 얻길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면을 이용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여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익명의 개인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기도 하며, 염원을 담은 상징이나 회피의 감각을 나열하여 가상 속 현실을 표현합니다. 더불어, 가두고자 하는 세상의 부조리나 공존할 수 없는 경계를 모호한 색과 면으로 나타냅니다. 형상에 매인 상징과 심리적 풍경의 인과를 불완전하게 그려내곤 하는데, 우리의 내면이나 기형적인 세계와 닮아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업의 시작과 끝은 주로 문학으로부터 차용됩니다. 함축성이 강한 언어를 시각적 인상으로 치환하여 내러티브를 더하기도 하고, 직접 주어진 형용들을 매개로 화면에 구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관람자들은 더욱 순조로이 저마다의 내면과 대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업 방향의 전환점이 됐던 ‘쓸쓸해서 머나먼’이란 2016년도 작품입니다. 최승자 시인의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에서 따온 작업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해 얘기하고자 했는데 이때 처음으로 시문학의 언어를 빌린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기록과 단어들. 삶의 단편적인 부분들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작업의 방향이 잡히곤 합니다. 기록들을 다시 살펴보면 키워드들이 정리되고, 정리된 단어들은 이미지로 재구성되어 화면에 표현됩니다. 그 과정엔 우연이 많이 개입되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인도 철학에서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민을 최고의 덕이자 근본 윤리로 본다고 합니다. 자아의 고통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고 노래할 수 있는 작가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어떤 방향으로든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글과 사진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떤 언어로든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해두는 데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쌓인 기록들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는 순간에서도 흥미를 느끼곤 합니다. 가끔 시를 쓰기도 합니다.


작품

김도영 작가의 작품이 24 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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