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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현

Cho. Mun Hyun

조선대학교 문화예술학 석사
전남대학교 미술학 학사

72점의 작품
72점의 작품
개인전
2022 제16회 갤러리 다온 개관기념전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 (갤러리 다온, 광주)
2020 제15회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전" (관선재 갤러리, 광주)
제14회 영산강문화관 초대전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 (영산강 문화관, 광주)
2019 제13회 전남대학교 병원 초대전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 (CNUH갤러리 광주)
2017 제 12회 금봉미술관 초대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전 (금봉미술관, 광주)
2015 제 11회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전 (DS갤러리, 광주)
2014 제 10회 LH광주·전남지역본부 휴랑갤러리 초대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전 (휴랑갤러리, 광주)
2013 제 9회 도솔갤러리 초대, 조문현 전 (도솔갤러리, 순천)
2012 제 8회 박완서소설 「부처님 근처」 작품수록 기념초대 조문현 전 (예향갤러리, 광주)
2010 제 7회 조문현 전 (갤러리 이즈 서울, 대동갤러리 광주)
2008 제 6회 조문현 전 (경인미술관 서울, 자미갤러리 광주)
2007 제 5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갤러리 만들기전 (우리문화미술연구소, 광주)
2005 제 3회 조문현 명상전 (북구청 갤러리, 광주)
제 4회 조문현 명상전 (메트로갤러리, 광주)
2001 제 2회 조문현 명상전 (성재예술관, 광주)
1998 제 1회 조문현 전 (궁동갤러리, 광주)
단체전
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홍콩컨템포러리아트페어 (홍콩)
마이애미아트페어 (마이애미, 미국)
대구국제아트페어 (대구코엑스, 대구)
광주국제아트페어 (김대중컨벤션센타, 광주)
서울국제아트살롱전 (at센타, 서울)
뉴욕햄튼아트페어 (롱아일랜드새리파크, 미국)
광주예총 특별기획 초대전 (광주예총회관)
생명의 빛, 아시아! 전 (제희갤러리, 광주)
동서의 미래와 소통전 (상록전시관, 광주)
광주비엔날레 특별후원전 (메트로갤러리, 광주)
아! 그리운 금강산전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오스갤러리, 전주)
한국화-바람이 불다전 (제주영상미디어센타 신산갤러리, 제주)
한국회화조명 특별초대전 (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현대 한국화 오늘과 내일전 (이형아트센타, 서울)
영호남교류 ‘하나의 정원전’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광주예총회관건립을 위한 특별초대전 (금호갤러리, 광주)
KBS 광주 70년 기념 특별 초대전 (광주방송총국 1층 전시장, 광주)
한중근대회화교류전 (시청자미디어센타, 광주)
한일교류전 20주년기념 현대작가초대전 (가고시마현 역사자료센타, 일본)
한미국제미술교류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광주광역시 북구청, 광주광역시 남구청, 개성관리공단, 여수경도, 일본 사가대학 박물관, 세종요양병원, 주)대불페인트, 주)파크로드 등
수상/선정
2022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발 우수작가 선정 한국미협이사장상 수상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한국수출입은행 캘린더 제작
박완서 소설「부처님 근처」작품수록, 가교출판
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북구 문화특위원 역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강사역임
세계평화포스터 그리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전국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허백련특별상 수상
기타
한국미협이사, 광주미협 한국화분과 부회장, 전통과 형상회장,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원

작가의 말

나는 그림 그리는 일의 어려움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있는, 그러나 화가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그림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조문현 작가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자연을 품고 있는 백자 달항아리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쩌면 내게 하늘이 준 직업이었던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여 중학교 때 캘린더에 나온 심산유곡이 그려져 있는 산수화를 화선지에 모사하는 작업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며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은 내가 그림을 직업으로 선택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논어에서 공자가 말씀하신 내용 중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라는 말처럼, 나는 그림을 좋아하고 즐기기에 자연스럽게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작가가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백자달항아리는 깊고 넓은 한사상의 의미와 우리민족의 성정이 잘 반영된 도자예술이라 생각합니다. 달항아리에는 선과미의 아름다운 음률이 있으며, 소박한 아름다움과 조형의 아름다움이 가지는 맑고 깊은 멋이 담겨져 있습니다. 흰 빛깔과 둥근 맛은 포용과 관용의 미를 느끼게 하고 어질고 그윽한 맛은 아무 욕심 없는 무소유의 정신과 '있는 그대로의 무위사상'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나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달항아리와 산수(山水)를 소재로 한국화에 나타나는 삼원법을 통해 깊고 심오한 자연의 세계를 작품으로 승화하여 정신적 풍요로움과 사유의 세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사후소(繪事後素)란 말이 있습니다. 그림은 먼저 바탕을 손질한 후에 채색을 한다는 뜻으로, 바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나는 주로 캔버스에 아크릴을 사용합니다. 캔버스 바탕에 먹물과 스톤(돌가루)을 섞어 몇 번의 덧칠을 통해 재질감을 우려내고, 그 위에 젯소를 바른 후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을 합니다. 그 이유는 캔버스에 미세한 입체감을 살려 채색의 안착이 용이하도록 하여 색의 차분한 느낌을 자아내게하고, 파스텔톤의 느낌으로 인해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기 위함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듯이, 모든 작품은 나에게 있어 다 소중하고 애착이 갑니다. 그렇지만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현재 작업하고있는 달항아리와 산수가 그동안 해왔던 작업의 응집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남과북이 하나가 되는 날 우리의 산하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이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자연은 글자없는 스승' 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틈틈이 시간나는대로 가족여행을 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얻을 때도 있고, 박물관이나 독서 등을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하지만 영감을 얻는 곳이 어느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달항아리는 성형(成形)과 번조(燔造)에 어려움이 있어 상·하 부분을 각각 따로 만든 후 두 부분을 접합시켜 완성합니다. 현재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위와 아래가 만나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예술의 꽃을 탄생시키는 달항아리처럼, 우리나라도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통일된 평화의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한반도의 아름다운 산하를 달항아리 배경에 그려내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나에게 가장 한국적인 화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박수근 화가를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우리네 정서를 그림으로 대변한 화가입니다. 나 또한 우리민족의 정서가 잘 반영된 백자달항아리와 그 배경에 나타난 한반도 산하를 통해 우리네 정서와 미감을 한국적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이 나의 작품을 감상할 때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정신적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가장 한국적인 화가의 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