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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두

Youn Yeon Du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 학사

20점의 작품
20점의 작품
개인전
2020 公共空空공공공공 (갤러리밈, 서울)
단체전
2020 제 49회 후소회전 (동덕아트갤러리)
빙산의 일각(3인전) (갤러리인)
사유의 공간(2인전) (정부서울청사)
2019 Emerging Stars (갤러리이배, 부산)
제 48회 후소회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8 Hot Hot Hot (추계예술대학교 현대미술공간 C21, 서울)
제 47회 후소회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7 청년작가 초대전 (Gallery COSO, 서울)
제 9회 후소회 청년작가 초대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수록/협찬
2020 2020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연희아트페어 (갤러리인)
2019 2019 KIAF Art Seoul (코엑스 A&B홀, 서울)
Campus Art Pair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수상/선정
2017 제 9회 후소회 청년작가상 수상
기타
2019 2019 전속작가제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센터)

작가의 말

1. 자신이 가진 문제를 아는 사람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것이 답이 될지는 알지 못한다. 찾은 답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야하는 이유는 찾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답을 찾는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문제의 기인基因을 인식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디에서 오는가? 문제의 기인은 답을 찾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문제의 기인을 인지하는 것은 다르다. 예를 들어 슬픔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답을 찾으려하지만, 답은 문제의 해결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내가 느끼는 슬픔의 기인에 대해 아는 것이다. 직면한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찾아야한다.

2. '사람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은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규정하는 것이고, 규정한다는 것은 그가 어떻게 있고,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 있는 것, 누구인지 아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이자, 존재의 근거가 된다. 사람은 자신과 닿아있는 모든 것들과 연관되어있다. 때문에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닿고 있는 세계 속에서 그를 이해해야한다.
한때 내게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고,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야 했다. 때문에 나는 격리되어있었다. 제한된 장소와 상황 속에서 나는 나의 세계를 잃었고, 현재의 기준이 되는 시간을 놓쳐, 존재의 기준을 잃었다. 나는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나는 타자와의 관계성을 회복하며 나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나는 나의 존재뿐만 아니라 나로서의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것을 원하고, 그것이 필요했다.
내가 존재하는 것과 나로서 존재하는 것은 다르다. 나의 존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나로서의 나의 존재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반복해서, 끊임없이 내게 묻는 것뿐이었다.
"나는 나, 자신인가"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사회운동으로 사회참여, 글, 기사 등으로 표현하지만, 저에게는 그 매체가 작업이 된 것이죠.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존재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모든 존재는 실재하거나 실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죠. 그것은 존재의 부재입니다. 부재는 부재로 인한 요소를 통해 대상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의 중첩/ 레이어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먹이 가지는 물성을 이용합니다. 먹은 깊은 톤을 가지며 투명하고, 무엇보다 한번 정착되면 지워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물성은 이미지의 중첩을 시각적으로, 레이어를 개념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빈 방>2016입니다.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던 시기에 그리게 된 작업이라 그리면서 많은 감정을 쏟아냈었고, 그만큼 애착이 생기는 작업입니다.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며 진행하였던 작업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대화를 하며 소스를 얻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실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서로 말하지 않아서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를 자신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 문제에 대해 누구라도 운을 띈다면, 그건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기존의 작업이 작가 자신의 존재의미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 公共空空은 사회, 공동체 안의 개인/ 넓은 범위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공公共을 위해 아무것도 아닌 공공空空이 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쉽게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뜨개질과 복싱이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