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7/22(월)까지 북유럽 디자인 테이블 증정

신규고객 첫 렌탈 33,000원

문이원

Moon, Ewon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립대학 미술교육 석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22점의 작품
22점의 작품
개인전
2018 검은 춤_허공에 그린 몸짓_갤러리도스 기획전 (갤러리 도스, 한국)
2009 What’s your plan B? (갤러리 이즈, 한국)
2006 섬_갤러리 꽃 청년작가초대전 (갤러리 꽃, 한국)
2004 비밀스러운 중독_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원사업 (안양 롯데 갤러리, 서울 피쉬 갤러리, 한국)
동풍_울리다·다물다_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원사업 (관훈갤러리 신관 1층, 한국)
단체전
2018 2018 오산시립미술관 신소장품 (오산시립미술관)
2016 공동 프로젝트 We, aWe, a शब्द/ شبد (śabd)_인천문화재단지원사업 (주인도 한국문화원, 뉴델리, 인도)
간극_인천문화재단지원사업 (인천아트 플랫폼 G1 gallery, 한국)
2015 Intercultural U (Sty-Wet-Tan Hall, 밴쿠버, 캐나다)
2013 선택한 고향, 여성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찾아서 (워싱턴 한국문화원, 미국)
코윈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마드리드, 스페인)
2010 한국화 판타지-한국화의 감각적 재해석 (서울 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한국)
2008 Going to_한국 동양화, go to Bayern (Kunst - Direkt gallery, 독일)
2007 Hello Chelsea! 2007 (35 FINE ART GALLERY, New York, 미국)
2006 Puerto Rico Art and Wine Fair (Convention Center, 푸에르토 리코)
인간, 바다, 바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한국)
전국청년작가 초대전-대관령을 넘어서 (강릉미술관, 한국)
2005 形 . 影 우리시대의 인물화 (우진문화 공간, 한국)
사람을 닮은 책, 책을 닮은 사람 (금호 갤러리, 한국)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오산시립미술관
레지던시
2016 Cao Bang Artists Residency Program (카오방, 베트남)
2015 Ha Long Bay Artists Residency Program (하롱, 베트남)
2013 Can Serrat Artists Residency Program (바르셀로나, 스페인)
강의경력
성균관대/경인교육대학교 출강역임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한해살이 들풀이 허공에 그려내는 모습에 매료된 문이원입니다. 다음 생을 위해 스러져가는 그들의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검은 춤으로 승화해 숭고미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그림 작업이 떠올랐고 작업을 계속 하지 않으면 시들어가는 듯한 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의 인생을 대략 80년의 역사라고 한다면 한해살이 들풀의 생의 길이는1년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압축한 듯한 그 한 해의 끝자락에, 그들이 빛을 등진 채 허공에 그려내는 어두운 실루엣이 바람에 흔들려 ‘검은 춤’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꽃집에서 잘 다듬어진 화려한 꽃들과는 달리 시들어가는 그 들풀들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듯 했습니다. 아마도 철새들의 군무와 들짐승들의 생활도 보고 매일의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시시각각 다른 얼굴의 하늘도 마주했을 것이고 따스한 봄이 오는 소리와 작렬하는 여름의 열기와 노을빛 가을과 그리고 매서운 겨울을 맞으며 바람이 조각한 마지막 모습으로 다음 생을 위해 몸 안의 모든 습기를 내뱉고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그들이 슬픔을 생기있는 춤으로 승화시키듯 한 인생을 살다 미소지으며 생을 마감하는 어떤이들의 애절한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에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느꼈고 그들의 모습에 찬란한 빛을 입히고 싶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겨울마다 추위에 대비한 중무장을 하고 스케치하기 위해 외부로 나갑니다. 들판과 강가에서 마주할 한해살이 들풀의 시들어가지만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스케치한 것을 목판에 자개를 사용해 큰 작업으로 옮깁니다. 빛을 품은 하늘을 담기 위해 선택한 재료인 자개는 우연과 필연의 조화를 이루기에 매우 적절한 자연 미술재료인데 빛을 등진 한해살이 들풀의 모습과 대조되어 그들을 더욱더 부각시켜 주고 오묘한 홀로그램 색상처럼 정의될 수 없는 색감을 각도에 따라 달리 풍겨 오색찬란한 하늘의 다양한 얼굴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매개체가 됩니다. 여백이면서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자개로 덮인 부분은 들풀의 마지막 춤에 생기를 불어넣는 장치가 되고 검은 실루엣은 그들의 숭고한 소멸을 상징하듯 너무도 검게 표출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시리즈들 중 가장 처음에 제작한 것이 가장 특별하고, 잘 표현되어 시간이 갈수록 눈이 가는 작업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책이나 영화에서 염감을 받기도 하지만 사람들과의 대화 중에, 산책 중에, 혼자만의 선선한 시간 안에서 영감을 얻지만 무언가를 세심히 관찰할 때 가장 많이 얻습니다. 그 영감은 색으로도, 단어로도, 하나의 이미지로도 다가와 시를 쓰기도, 수필을 쓰기도,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 역시 그게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얼마전 2018년 4월에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 개인전은 2009년 이후 처음 여는 다섯 번째 개인전이었는데 2010년 겨울부터 시작된 스케치를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의 기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개인전을 열심히 준비할 때 단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진짜’를 보여주고 싶다!” ‘진정한’, ‘진짜’라는 수식어와 함께 하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라틴댄스, 승마, 스킨스쿠버 다이빙, 대금 (등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가끔 즐기는 정도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죽기 전에 썩 괜찮은 책을 출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