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반가우니까! 7/18(목)까지 최대 80% 할인!

신규고객 한정 월 33,000 원 >

허은빈

Heo, Eun Been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8점의 작품
8점의 작품
단체전
2017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전시
2016 카카오톡 회사 내 전시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아크릴판 위에 바다 속의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내는 허은빈이라고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계기라..작가가 되어야겠다! 라고 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없어요. 그냥 단지, 어릴적 부터 그림책을 항상 읽어주셨던 어머니 덕에 그림이라는 장르와 익숙했었고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 있어서, 먹고 사는데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부담을 갖고 임하진 않고 있어요. 저한테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음 가는데로 그리고, 그리고 싶은 대로 즐겁게 할 수 있는 행위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작업했던 주제들을 위주로 설명해 보자면, 저는 저의 작품을 통해 ' 막연한 두려움, 공포 속 아름다움 ' 을 전달하고자 해요. 원래는, 수영을 못한다는 신체적 한계 때문에 깊은 바다, 물 속을 무서워했었어요. 그런데 여행 중 경험했던 스노우쿨링을 통해 바라본 바다 속 세상은, 제가 생각했던 고정관념 속의 공포의 바다가 아닌, 아름다운 색채와 생물들이 가득한 세상이었어요. 이에 큰 감명을 받았고 평면의 화면에 이를 녹아내기 시작했어요. 이 이외의 몇가지 드로잉 작업들은 이처럼 "고정관념 속 낯선 이미지를 품고 있는 대상들" 에게 흥미를 느껴 표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모든 것을 삼킬 듯이 뜨거운 용암을 뿜어 냈던 화산이, '내가 언제 그랬냐' 는 듯이 잠잠해진, 그 후의 모습 등과 같이 말이예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사용하는 표현방법은 투명한 아크릴판 위에 아크릴 물감을 위주로 뒷면에 색칠을 하고, 앞면에 드로잉펜으로 대상을 선명하게 그려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처음 이러한 표현 방법을 시도한 것은, 아크릴판이 아닌 투명하고 얇은 ohp 필름지 였어요. 책상에 앉아 간단하게 드로잉을 하던 중, 우연히 ohp 투명 필름지에 눈길이 갔고, 이에 물감과 네임펜으로 동물들을 그려냈어요. 그런데 투명하고 미끄러운 필름지 위에 그려지는 붓의 터치들과 선명한 색의 섞임, 그리고 얇은 드로잉 선 이 3박자가 절묘하게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저를 매료시켰어요. 이를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화면을 키워 나가고자 아크릴판으로 작업을 옮겨 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음... 사실 모든 작품이 특별하고 애착이 가기 때문에 어느것을 하나 쉽게 선택하기가 힘들것 같아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힘들게 고르자면, 아마 작품 크기가 큰 작품들이 아닐까 해요. 제 작업 특성상 그림 크기에 따라 소요시간이 비례함에 따라 크기가 큰 작품과 보낸 시간이 길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네요. 또, 아크릴판 특성상 조금만 주의를 주지 않으면 쉽게 기스가 나기 때문에 크기가 클 수록 보다 더 각별히 주의가 기울여지네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위의 질문에서도 약간의 답을 했듯이, 저는 여행 중 경험했던, 고정관념의 탈피, 즉, '공포의 공간' 이라고만 생각했던 바다 속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평면 작업을 통해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로,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아 참고하는 편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안타깝게도, 저는 꿈이 교직에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작업은 잠시 뒤로 미루어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고 난 후 마음의 여유가 찾아온다면, 좀 더 흥미로운 소재에 대해 (아마도,일상의 소재에 대해) 이와 같은 방식으로 크고 작은 드로잉 작품들을 그리게 되지 않을까 예상 중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최근 작업들이 바다와 관련된 소재가 대부분인 만큼. '바다 작가' 혹은 아크릴판에 아크릴로 작업을 하였다는 점에서 '아크릴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러나, 어쩌면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도 저의 작업들이 힐끗 보고 끝나버리는 작품이 아닌, 봐도 봐도 보고싶은 작업들이였으면 좋겠고, 그것들을 그려낸 작가로 기억남고 싶네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딱히 없어요. 그냥 누워서 침대에 있기? 영해요. 가끔은 인화보기? 자전거 타기? 와 같은 지극히 평범한 취미? 아닌 취미 활동을 즐겨스타그램에서 아기자기한 요리사진이나 일러스트 그림, 혹은 동물들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현재 저의 목표는 '교사'가 되는 것 입니다. 학생들에게 그리고 향후 미래를 이꾸어나갈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린 다는 것에 대한 기쁨, 그리고 그림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전달하고 가르쳐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