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7/22(월)까지 북유럽 디자인 테이블 증정

신규고객 첫 렌탈 33,000원

엄진아

Um, Jin A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 학사

30점의 작품
30점의 작품
개인전
2015 마음-들여다보다 (IF Gallery, 강남 파이넨스 센터)
2008 일상의 기억 (조선일보 미술관)
단체전
2018 중국하문 아트페어 'ART AMOY 2018 (중국, 샤먼 국제컨벤션 센터)
Departure (갤러리M, 서울)
2017 마음, 놓아주다 (경인미술관, 서울)
한국예술인 展 (경복궁메트로미술관, 서울)
아시아프 ASYAAF 선정작가 (동대문 DDP, 서울)
2015 "각양각색" 전 (해운대아트센터, 부산)
홍대 동양화과 석사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Artexpo New York 기획초대전 (711 12th Avenue New York, NY 10019, New York-Gallery Zhang)
2014 “13개의 정원”展 (한옥갤러리,서울)
영화 “피끓는 청춘” 담소필름 Intro 동양화작업
2013 “즐거운 그림읽기”展 (예술의전당,갤러리7)
2010 Gallery DADA 2nd Exhibition (gallery DADA 강남센터)
"개인의 취향" 展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09 "2009 Young Artist 발굴“展 (gallery Gac기획展, 서울)
갤러리 각 기획전 Story Of Wedding 展 (gallery Gac, 서울)
한국화! Episode 2009 갤러리 A&S 기획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2008 "unit in Wonderland" 제 8회 옥션 (씨우터, 서울)
거꾸로 “the 7th Auction party of studio-UNIT" (쇳대박물관,서울)
KIST 초대전 "젊음의 열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
HIGSA2008 홍익대 미술대학원 16BOX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7 Sudio unit 제6회 옥션 및 기획전(KT아트홀,서울) (KT아트홀,서울)
Sudio unit 정기전 (Hut,서울)
2006 추계예술대 작품전 (인사아트 프라자, 서울) (인사아트 프라자, 서울)
수록/협찬
2017 2017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27인 예술가의 작업과 이야기가 담긴 책 출판. (27인의 작가 중 작품 "통증" 으로 참여)
기타
2015 2015년 본인 작업을 담아 화성시문화재단 달력출판
2014 영화 “피끓는 청춘” 담소필름 Intro 동양화작업
2007-2009 젊은 작가들의 모임 스튜디오 유닛 (Studio Unit) 2기멤버

작가의 말

그림은 나에게 있어서 나의 치유의 방법이자 또한 자신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을 통해 나의 감정을 해독한다. 그렇게 끊임없는 이야기로 나를 말하고,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하게 되는 혼잣말처럼 작은 종이 앞에서 나라는 존재를 칠한다. 작은 선과 색 사이에 스며들어 그 안에 스쳐가던 그들이 있고 바라보던 내가 있다. 그렇게 세상에 나는 어우러져 저마다의 마음의 무늬를 그려나간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나는 누구인가. 유년시절, 지독한 애정결핍에 시달렸던 나는 새로운 터전에 적응하기 위해 상처가 고인 어린마음을 숨겨야만 했고 그렇게 나는 상처의 그릇을 가득 품은 잘 웃는 ‘어른아이’가 되어 있었다. 언제부턴가 메마른 가슴에 촉촉한 마음의 단비를 내려줄 오아시스를 꿈꾸기 시작했고, 그 마음의 울림으로부터 관계라는 그물망이 시작되었다. 관계에서 시작된 마음들을 캔버스로 문득 옮기고 싶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마음안의 숱하고 복잡한 울림들을 화면위로 형상화 하고 싶었다. 마음의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의문은 나를 화면 위로 이끌었고, 그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드러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이 시작되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복잡한 그물처럼 엮여져 있는 이 세상은 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단지 서로 의존해서 함께 흘러가는 관계만 있을 뿐이다. 인연의 실을 통해 생성된 마음, 그 안의 모든 감정의 근원은 관계로부터 파생되어진다. 이렇듯 마음은 하루 종일 인연을 따라 일어나고 사라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이어져 온다. 그물처럼 엮인 수많은 이야기들로부터 생성된 관계를 통해서 얼마나 진정한 나의 모습을 투영해낼 수 있었는지 물음을 갖는다. 그 알 수 없는 수수께끼 속에 나 또한 수많은 인연의 생성과 소멸의 흐름과 함께 관계의 망에 지금도 늘 함께 하고 있으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감정을 세세히 펼쳐보고 싶다. 내적 마주침이 일으키는 그 마음의 소용돌이를 표현하고자 한다. 단어로는 말할 수 없는 마음이 간직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당신도 그랬어요, 나 또한 그랬어요 하고 공감하며.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은 "관계"에 주력한다. 그 비가시적인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마음의 현상들을 화폭위에 드러내고자 하는 주된 매개체는 "색의 감성" 과 "선"이다. 작품속에서 선이란 화면위의 감정표출을 위한 요소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재적 정감을 가시화 시키며 삶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상황을 율동적인 화면으로 표현한다. 또한 색은 감정이입의 요소로서 내면의 울림을 감정적으로 구체화 시킨다. 이렇듯 작품은 나의 자서전과도 같은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고백의 형식처럼 풀어내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기억하자면, 두근두근이란 작품과 멜랑꼴리, 통증이란 작품이 떠오른다. 그 중 통증이란 작품은 작가 본인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통증이란 작품은 이전에 "생리통"이란 이름을 가졌었었다. 여성에게 있어 월경이란 아픔을 수반하는 동시에 새 생명의 탄생의 시작을 울리는 이중적인 현상으로 존재한다. 그 아픔과 아름다운 현상을 함께 구현해 내고 싶었다. 통증은 어떠한가, 우리 모두 통증을 겪는다 인생에서. 그 마음의 통증은 현재 찌르는듯한 아픔을 동반하지만, 결국 우리는 어딘가에 길이 있다는 것을 이내 알고 있다. 결국 모든것은 아픔과 아름다움의 이중적인 면을 함께 갖고 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음악, 영화, 도서, 청각과 후각, 시각, 촉각 내가 가진 열려있는 모든 감각을 통해 매일매일을 느낀다. 또한 내가 사랑에 빠졌을때, 그 과정을 통한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자극을 받는다. 관계라는 것에서 출발한 작품은 나에게 있어, 마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숱한 인연속에 흘러가는 모든 인연과 지나간 모든 인연이 마음에 생채기로 남았다. 그렇게 마음속에 엉켜있는 수많은 실타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들이 남긴 내 마음이 간직한 기억들을.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평면작업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작업을 하며 더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기회가 된다면 내가 직접 만든 음악을 입혀서 음악과 작업이 하나가 되도록, 그래서 그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화면위에 울림을 나타내도록 연결지어 색다른 작업을 구현해 내보고 싶다. 마음안에 담긴 일렁이는 모든 순간을 세밀하게 담아서, 당신과 나의 마음의 연결고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담아내고 싶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마음의 무늬를 그리는 작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작가" "마음앓이 작가"특별하지 않은, 그저 나와 같은 일상과 스토리를 지닌 마음작가 "지나" 라고 기억되고 싶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글을 많이 적는다. 일기처럼 내 마음의 이야기를 적어내려 간다. 본인이 현재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글로 담아둔다. 그러면 그때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여러 글귀가 나를 대신하여 표현하고, 현재 처한 심정들을 거침없이 드러내곤 한다. 그 모든 글이 내 마음을 이야기 한다. 어쩌면 나를 위로하는, 나를 다듬고 매만지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돌아보면 그때의 심정들이 작업을 할때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 마음이 그러했음을. 당신이 머물렀음을. 그 누군가는 바람처럼 머물러 갔음을.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마음의 무늬를 그리는 작품외에 어린 소녀 작품을 따로 일러스트처럼 그리고 있다. 그 아이 또한 본인을 말하고자 하는 작업으로 마음이야기 시리즈 이외에 소녀 이야기를 더해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그 소녀를 통해 그동안 보듬지 못했던 내 안의 ‘어른아이’를 다시금 꺼집어 내어 시리즈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결국 나는 마음을 이야기 하고 풀어내는 작가의 길을 끊임없이 놓지 않고 이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