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학사
저는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문화, 패션, 트랜드, 사람에 영감을 받으며 이를 작업의 소재로 삼습니다. 제가 만나고 본 사람, 가본 곳, 해본 것을 토대로 작업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경험을 중시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둘러싼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경험이 되고, 내 머릿속에 부유하는 경험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제 작업의 과정입니다.
또한 저는 식물을 사랑합니다.(특히 요즘엔 크로톤croton 이라는 열대 식물에 빠져있습니다.) 잘 정돈된 공원, 길을 걷다가 보이는 풀의 군집, 야자수 휘날리는 해변, 집에서 제가 돌보는 식물들로부터 그림을 위한 영감과 레퍼런스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