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미술
박사
한남대학교
미술교육
석사
한남대학교
미술
석사
한남대학교
회화
학사
대전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회화과 동대학원, 미술교육대학원,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수료를 하였습니다.
본인은 대전을 중심으로 시각, 예술 문화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부터 대전의 문화와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등의 화두를 갖고 시각예술과 다양한 기고를 통하여 경험을 넓히고 있습니다. 친숙하고 유효한 문화란 무엇인가? 일반 대중과 예술, 문화인들 간의 간극을 좁히고 이질감 없이 연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고민 등을 지속하며 진행 중이며 최근 2018년7월~2019년 1월까지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지역리서치를 2019년6월-11월까지 이응노미술관 아트랩 대전 선정작가로 활동하며 작가 본인만의 개인적인 작업만을 추구 하지 않고 지역 문화와 예술의 연결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ArtistResidency TEMI 7기 입주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특별한 계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따라 가다 보니자연스레 성장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와 나 자신의 관계, 주변과 관계성 속에서 나쁜 것은 감추고 좋은 것 만 보여주며 사는 나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불완전한 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작업은 칠하고 긁어내고 다시 덮고를 수십 번 반복 합니다. 이것은 제게 있어서 감정 혹은순간의 생각의 기록을 하는 것 이라 생각되어집니다.매일 종이에 그 순간의 감정 그리고 생각을 빠르게 기록합니다. 종이에 겹겹이 올려 진 여러 층의 ‘물질(안료)’의 색을 빠르게 사방으로 긁어내면서 생기는 흔적들을 주목합니다. 그것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되어 집니다. 이것은 각 각의 생각과 기억들을 모으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완성된 종이작업을 아무런 규칙 없이 빨랫줄에 빨래처럼 죽 매달아 놉니다. 의도되지 않은 배치 속에 나의 시각과 지각이 반응하고 그것을 구현해 내는 작업을 캔버스에 옮김니다. 본인의 작업에서는 단지 텍스트나 선을 지우고 덮는 과정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긁어 지우기, 이미지의 중첩, 여러 가지 의미들의 중복, 그러면서 보이는 과거가 올라오는 과정, 그런식으로 층이 우연히 쌓이면서 팔람세스트의 시간성 은 본인에게 완벽함을 주는 행위의 방법으로표현 하였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업이 제게 있어서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하게 애착을 갖는 작품을 없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삶에 있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저에게는 영감을 주는 요소 입니다. 그 요소들이 제 두뇌에 퇴적되어 있습니다. 작업을 하기 전 많은 드로잉을 하면서 기억과 수많은 감정 속에 있는 본인의 팔람세스트 (Palimpsest)를 끌어 내어 캔버스와 페이퍼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보여 지는 것이 중요한 문제’ 라는 관념을 최대한 배제하여 시작한 기록의 실험이 작가와 작품 간의 관계의 회의적인 시각에 어떤 의미로 영향을 미칠지 아직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되어 얻어진 실험의 결과는 말해줄 듯합니다. 기록은 노력과 시간의 구체적인 결과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위의 실험적 기록 방식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 시간을 두고 겹겹이 쌓여서 얻어진 순간 혹은 과거의 기록을 지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창작활동은 평생의 제 자신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저를 대변하고 앞으로의 저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 젊은 작가이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진솔 되게 표현 할 수 있다면 그 진심이 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진심을 담아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음악과 명상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