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영국)
창의적 문화적 기업가정신
박사 수료
뉴욕대학교 (미국)
스튜디오아트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서양화
학사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것(정신, 감각, 상상 등)을 눈에 보이는 형상과 구상, 그리고 색을 통한 추상을 혼합하여 주로 회화작업을 하는데, 작업의 근간이 되는 종교적 신앙과 여성의 삶에 대한 개인적 내러티브를 회화와 퍼포먼스, 그리고 사진을 활용한 혼합매체를 자유롭게 오가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위선과 욕망의 도전적인 표현과 더불어 따뜻한 빛과 색의 표현으로 인해 작품을 보는이들을 감싸안는 듯한 편안함을 주는 작품들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사진작가 친할아버지, 패션디자이너 이모와 부모님, 화가 친척, 영화감독 친척분들을 통해 여려서 부터 자연스럽게 예술문화계통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고 생각하기를 좋아했던 어린소녀였는데 미술시간을 특히 좋아했고 좋은 미술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좋은 교육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가 사용하시던 화구통과 이젤을 선물받은 것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오는 피로감이 잠시나마 작품을 보는 동안 잊혀지고 휴식과 쉼이 되며 새로운 자극을 주는 작품을 하고자합니다. 작가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직,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7년 개인전<Visionary: Invisible to Visible>은 단어 Vision에서 확장되었는데, 종교적이거나 예술적인 환상의 현상 혹은 시각적 실재감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는 단어로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 종교적인 환영을 불러일으키는 빛이 쏟아지는 장면, 올랭피아와 가브리엘 같은 여성, 욕망을 상징하는 붉은 사과와 동화적인 캐릭터, 그리고 동서양과 고전-현대 등과 같은 반어적인 요소들, 구상과 추상이 혼재하는 구조와 몽환적 표현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품 한점 한점에 모두 애착이 가며 자식들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사실 성경을 읽고 들으면서 큰 영감을 받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불연듯 작품구상이 떠오르거나,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장면들 속에서 아름다움이 발견되어지곤 합니다. 자연풍경과 자연색감에서도, 그리고 경험되어진 모든 것들을 통해 배어나오는데,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리써치하는 편입니다. 가장 큰 영감을 받는 것은 제 자신 안에 '무언가'일 수 있겠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좀 더 과감한 표현방식, 그리고 콜라보 작업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융합하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열정적이였던 당대 최고의 여성작가? ^^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세계여행을 좋아하며 많이 다녔습니다. 물놀이도 좋아합니다. '물의 서곡'이라는 제목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앞으로 물과 빛에 관한 표현을 더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