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
박사 수료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
석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이력
인터뷰
[작가의 말]
남녀의 대립과 인간관계를 시각화 시키는 작업을 시작으로 인간의 다양한 욕망 (식욕, 성욕과 같은 본능적 욕구 에서부터 사회적 욕구, 관계의 욕구, 이상실현의 욕구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튜브에서 연상된 이미지가 남성과 여성이라는 상징적인 코드로 그림 속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본인의 삶 속에서 경험한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욕구들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 보임으로서 현실을 드러내는 데에 그 의의를 둡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욕망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움’이기를 희망하며 작업에 임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미술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미술대학교를 거쳐 지금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마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것을 시각이미지로 남기는 것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Q. 현재 작가님께서 주로 표현하고자 하시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현대인의 풍경을 통해 인간이 욕망하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Q. 현재 작가님께서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초기 작품은 마요(마요네즈에서 따온 캐릭터, 남자)와 마토(토마토 케첩으로부터 만들어진 캐릭터,여자) 캐릭터 자체가 강조된 작업을 진행하여 색의 대비로 그 둘의 관계성을 보여주었다면, 현재작업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강조되어지기 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여러 상황 속에 보여 줌으로서 캐릭터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업의 주요 요소는 형태,색,선입니다.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붓자 국을 없애어 이미지 자체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부분적으로는 입체감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사용이 끝나면 그것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블랙 라인을 그리는데, 이 작업을 통해 그림 속 이미지들은 더 확실히 드러나게 되며, 서로 연결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Q. 작가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bullet of love> 97x130.3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3
모든 저의 작업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한가지를 이야기하라면 이 작품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같은 작업들은 남녀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저의 생각에서부터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남녀의 대립이 군상을 이루어 인간관계를 설명하고, 또 현대인의 일상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의 모습들을 담아내기까지 본인이 경험하고 바라본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 작품은 큐피트의 사랑의 화살이 현대에 와서 '총'으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남자는 여자를 쏴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총알을 날리는 장면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 사물에 의미를 담게 되었으며 (총-남성,힘, 사냥한 동물의 가죽-권위,남성 등…) 물감의 칠하기 방식에도 변화를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작품들에서는 부분적으로 3차원 공간을 재현하기도 하였으며, 캐릭터의 조각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것에서 작업을 위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소스가 됩니다. 다른 이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이나 물건, 영화, 음악, 책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습니다.
Q. 향후 어떤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싶으신가요?
인간이 욕망하는 것은 당연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욕망의 모습들을 비판적으로 그려내기 보다는 때로는 응원하기도하고, 때로는 사실적으로 드러내어 관람자들에게 경각심과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현실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그려내는 저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위치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 캐릭터의 얼굴표정이 없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그려볼 수 있는 표정은 각자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누구에게나 같을 수 없는 상황들을 제시하며 현대인의 풍경들을 재미있게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우리의 삶, 매일매일이 욕망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메뉴를 결정 하는일,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하루를 계획 하는일. 그 모든 선택들이 욕망 안에 있습니다. 욕망가득한 일상의 풍경들을 본인의 시각으로 보여주어 인지하지 못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개인이 욕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움이기를 희망하며 작업에 임합니다. 즐겁게 사고하는 작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저의 욕망을 작업을 통해 실현해나가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Q. 작업 외에 즐겨 하시는 취미 활동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영화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주로 어느곳에서든 다른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다를 떨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평생 즐겁게 작업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며, 30대를 잘 보낼 계획입니다. 그리고 페인팅 이외에 부조나 조각으로의 표현방식도 서서히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시행착오 끝에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예술은 삶에 있어 긍적적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 또한 언제까지나 즐겁게 작업하고 싶습니다.
작품
최나리 작가의 작품이 32 점 있습니다.
캔버스에 유채
42x53cm (10호)
캔버스에 유채
54x46cm (10호)
캔버스에 유채
53x45cm (10호)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61x73cm (20호)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91x73cm (30호)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91x73cm (3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41x50cm (1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25x50cm (변형 8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45x40cm (8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61x73cm (2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61x73cm (2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73x91cm (3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97x130cm (6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162x130cm (100호)
캔버스에 아크릴, 유채
73x61cm (20호)
캔버스에 유채
25x25cm (4호)
캔버스에 유채
19x19cm (2호)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100호)
캔버스에 유채
13x13cm (1호)
캔버스에 유채
130x194cm (120호)
캔버스에 유채
36x36cm (8호)
캔버스에 유채
36x36cm (8호)
캔버스에 유채
36x36cm (8호)
캔버스에 유채
61x73cm (20호)
캔버스에 유채
117x91cm (50호)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
91x117cm (50호)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
53x46cm (10호)
캔버스에 유채
73x61cm (20호)
캔버스에 유채
61x100cm (40호)
캔버스에 유채
61x91cm (30호)
캔버스에 유채
90x90cm (50호)
캔버스에 유채
75x75cm (30호)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