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 미술사
학사
안녕하세요. 작가 서재정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판화와 복수전공으로 미술사를 이수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회화·판화를 전공하였습니다. 현실 풍경 속 ‘건축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하여 장래희망을 처음부터 화가로
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더욱 큰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페인팅과 디지털프린트, 드로잉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건축공간을 소재로다루고 있고 건축에도 관심이 많아 평상시에 다양한 건축물과 건축풍경을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현실공간의 구조이면서도 현실이 아닌 심리적 풍경의 모습을 표현하는 과정에있어서 회화와 사진이라는 매체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간 속 또 하나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공간들을 소재로 현실의 모습에서 반영되는 비현실적 공간의 경험, 기억의 연상작용 등 다양한 시지각적 현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림 속 공간은 현실의 모습과 심리작용이 만들어내는모호하고도 익명성을 가진 유일무이한 공간인 것으로, 새로운 건축풍경을 통해시공간의 혼재, 장소의 재맥락화 등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과 공간실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한 작품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러 작업들 중에서도<Compounded scene_stairs>(2013) 시리즈가 방법적으로 디지털프린트라는새로운 매체를 함께 시도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작업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존재하고 있고 또 변화하고 있는 현실의 다양한 건축공간과 도시 속 공간 구조 등을 탐색하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학부 때 서양건축사 수업을 들은 이후 건축이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관련 자료 등을 리서치 하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크게는 하나의 건축물로 표현된 작품 속 공간을 좀 더 넓은 범위로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개인 소장품들 중에서 2014년도부터 진행해온 <건축현상 드로잉>작업들이 있는데 이 시리즈를 발전시켜 보다 거시적인 건축풍경을 다뤄보고자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 그림을 통해 함께 존재하고 있는 현실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감정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와 뮤지컬 감상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낯선 장소를 탐방하며관찰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 활동과 함께 미술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일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간직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