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잊기 위한 몸부림 같은 것으로 그림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혼자 그림그리며 노는 것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적은 없다...그냥 흐르듯 오다보니 여기 서 있었다. 작가라는 호칭도 부끄럽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늘 먼저 하는 일은 언제나 눈과 귀를 열어놓고 세상의 모든현상 다시말해 세상 전반에서 벌어지는 일을 놓치지 않은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온 정신을 단단히 집중하고 있어 현실세계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상태 '몰입에 빠진다. 소리,음성,분노, 기쁨 같은 것에 아이덴티티를 작업하여 의미를 시각적인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인식 시키려 한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언제나 기억하기 쉽고 차별적이며 영속성과 유연성을 함께 지니는 것을 추구하고 작품은 예측하는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정도의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한마디와 다른 마디를 대립시키고 그 마디를 방해하는 다른 마디 휘어진 마디와 정적인 마디, 동적인 마디의 대비를 통해 역동성을 찾는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초기작품들을 보면 신선하고 좋다. 최근작품들도 나름 스토리가 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쉬는 동안 자연속으로 들어가 그 곳에서 많은것들을 배운다...자연은 영원한 스승이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변화하지 않은 작업은 의미가 없다....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무작정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