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안녕하세요. 풍경과 사색의 연결고리를 탐색하는 작품을 그리는 유지희 입니다.
학창시절 외국생활을 하면서 유명한 미술관과 작품들을 접하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으며 반짝 작업하는것이 아닌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활동하는 작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공간 속에 시적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도시풍경에서의 추상적 재해석으로 진행하거나 자연의 기억을 끌어와 연상하는 작업으로 추상과 반복, 풍경의 방식을 통해 표현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장소와 시간을 사색하도록 하는 풍경의 틈새와 같은 장면을 포착하며 일상의 공간에서 지금 이 곳이 아닌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사색하는 장면을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기억과 풍경의 관계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공간에서 과거 기억을 연상하는 연결고리를 공간과 자연물의 이미지의 반영을 통해서 그려내고자 합니다. 공간의 틈, 생각을 자극하는 순간들을 보여주고 싶고 저의 작품을 보고 관람자 또한 자신의 기억을 연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마주쳤던 공간의 재해석을 통해 생각의 흐름, 생각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습니다.풍경 속에서 추상성을 찾아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생각의 방향을 시각화하고 추상에서 외부세계와의 연결고리를 포착합니다. 일상적인 실재 풍경 속에서 사유로 가는 궤적, 즉 공간에서 시작되어 투영되거나 겹쳐지는 자연물의 묘사를 통해 추상적 표현으로 진행되며 결론적으로 사색으로 향하는 중간지점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일상 풍경과 사색의 연관성을 탐색하며 지금 이곳에 온전히 존재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물, 식물 등의 자연물을 통해 치유하고 넓은 공감을 이루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캔버스에 유화 작업이 제가 표현하고자하는 색감에 맞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밤 풍경'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새벽에 가볍게 그려본 것이었는데, 항상 여행하며 느꼈던 뭐라 묘한 느낌의 밤 공기와 공항의 분위기가 잘 담겨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과거에 방문했던 공간들을 주로 소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이거나 비일상의 장소에서 제가 찾는 사색의 공간을 포착하여 다른 소재와 결합하거나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이성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저만의 균형을 잡고 의미 있는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표현하기 어려운 내적 감정을 그림으로 대신 나타내주는 공감의 영역에 속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혼자하는 여행도 좋아하고 정적인 카약, 역동적인 테니스 모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