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현재 31살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작가이다.
미술의 여러 매체중 그림,회화 라고 불리는 장르를 선택해서 계속 작업중이다.
주로 표현하는것들은 잊혀진 공간이나 스쳐 지나가버리는 풍경의 모습을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색채로 그리고 있다.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좋아서 시작했고,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미술을 하는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하고있다.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하고 그래야 두려움이 없는거니까.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나는 풍경을 그린다. 요즘은 주로 숲이나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거주공간을 단순화된 이미지로 표현한다. 나는 사실적인 풍경은 흥미가 없다. 내 그림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인식하고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그래서 요즘은 더욱 단순화된 이미지로 풍경을 표현하고, 쉽게 잊혀졌던 공간 혹은 사람들의 마음을 되살리기 위해 주로 작업하고 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제는 늘 같았다. 사람들이 보는 풍경들, 그 속에서 놓쳤던 첫감정이나 설레임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 들어왔다는 느낌을 표현한다. 중요한것은 그것을 얼마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표현하고 있냐는 것이다. 지금은 좋은 작업을 하려고 하기 보다 이것저것 손이가는대로 다양하게 해보려고 하고 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늘 지금 그리고 있는게 제일좋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풍경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작업실에 있을때가 아닌 야외에서 실제 풍경을 맞닥뜨렸을 때 제일 큰 모티브가 생긴다. 전시를 통해 영감을 얻을때는 굉장히 모던한 현대 설치작품이나 반대로 고미술작품들을 보았을 때 영감을 받는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한동한 작은 그림을 많이 그렸었다. 원래도 100호 이상의 큰 작업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였다. 하지만 올해는 큰 작업위주로 작업을 해볼까 한다. 확대된 이미지로서의 풍경작업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려는 이유에서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아직은 기억되기에는 젊고 어린 것 같다. 기억되기보다는 늘 쉽게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래야 나도 즐겁게 작업해 나 갈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취미랄게 없다.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가깝게 지내는 후배들과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다이다. 맛좋은 음식을 먹어야 살아가는게 즐겁고, 마음 편한 사람들을 만나야 웃을일이 생긴다.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굉장히 힘이 들고 지치는 일이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았을 때 그 지친 과정들을 다 잊는듯 하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와 비슷하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가이긴 하지만 현대 미술계의 여러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이 생기길 바란다. 그것은 작가의 눈이 아니라 어쩌면 비평적인 객관적인 눈이 였음 한다. 그래서 내 작업의 위치나 방향을 정확히 읽어 내는 것이 평생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