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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홍 Gwon, Shin Hong

중앙대학교 서양화 석사
중앙대학교 서양화 학사

이력

[단체전]
2012 야간공원 기획전 (뚝섬유원지 자벌레시티a갤러리, 서울)
제1회 중외제약 영아트어워드 (공평갤러리, 서울)
BIEAF2012 국제신진작가발굴전 (부산은행갤러리, 부산)
2011 팀프리뷰 크리스마스 아트 시스템 선정작가 (교보문고 광화문, 서울)
2010 [그곳엔 그들도 있었다] 석사학위청구전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회관, 서울)
2009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전시 [Black&White] (부천시청, 부천)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기무사, 서울)

[작품소장]
개인소장 외

[수상/선정]
2012 BIEAF2012 국제 신진작가 발굴전 금상
2011 제 1회 중외제약 영아트어워드 입선

인터뷰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긍정적인 영향력을 넓게 펼치는 ‘인간’이 되고 싶은 권신홍이라고 합니다.
음악, 수영, 미술을 했었어요. 피아노는 제가 중심을 잡고 앉을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때부터, 수영은 유치원 때부터, 그리고 그리는 행위는 손에 무얼 쥘 수 있었을 때 부터였지만 미술 선생님에게 ‘미술’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 건 초등학교 때부터였습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시점을 말하자면 아마도 손에 쥐어진 무독성 크레파스로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그것을 닮지도 않은 단어로 말할 수 있을 때부터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30여년동안 살아온 나, 그리고 현재 작업을 하는 게 직업의 일부분이 된 나를 되돌아보면 ‘미술’이라는 것에 재능을 보이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계기는 미술대회 상장을 타게 되면서부터 인 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상이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재능이란 걸 인정해주는 듯 하잖아요. 기술적으로 꽤 괜찮아 보이면 주는 그런 상. 그땐 나이에 비해 월등한 기술을 가졌다라고 판단되면 상을 줬던 것 같아요.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시각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관객이 작품과 대면했을 때 작품이 관객으로 하여금 첫 시각적 감흥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이러한 감각적인 반응을 끌어낸 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아무리 거대한 담론을 담았다고 작가가 백날 얘기한들, 관객이 작품 앞에서 1%의 감흥도 느끼지 못한다면 물린 말에 그치는 소통의 부재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은 일단 평면 작업을 위주로 하고 있고, 담고 싶은 내용의 이야기들을 평면 작업에 사용 가능한 재료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고자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의 큰 주제는 [그곳엔 그들도 있었다.]입니다. 고유명사이면서 단어로의 혼용이 가능한 이름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인물을 설정하는데, 그 인물과 그의 삶에 단어 자체의 내용을 담아요. 그 인물들은 주로 일상적인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인데 제 작품 속에선 젊은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즐기는 생활을 노년세대의 그들이 즐기고 있죠.간혹 왜 외국인을 그리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 작품에선 어떠한 인종을 소재로 삼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식 교육만을 접해본 제가 그들을 맹목적으로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밴 그들만의 사는 방법을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스레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의 흔한 노년 세대들은 일종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 같아요. 마치 나이에 맞는 삶이 정해져 있는 듯한 삶으로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노인정에 가고, 같은 할머니 파마를 하고, 시장에서 저렴하게 산 비슷한 바지를 입고…. 그들은 한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상태로 누구의 엄마, 아빠, 누구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대부분 그 삶에 순응하며 살아가죠. 그것을 행복으로 알면서요. 그러다 끝나요. 그들의 인생이.그들의 삶은 곧 머지않은 제 모습이기도 해요. 그래서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습니다. 더 행복하게, 더 여유롭게 매일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간지는 할머니로 멋지게 나이가 들어갈 제 모습은 아직 상상이 안 되죠. 하지만 누구나의 미래의 모습인 노년기가 적어도 시간의 흐름을 두려워 한다거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제한이 많아지는 시기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주 보통의 존재를 생명력 있는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_지금 제가 가장 의미 있게 하고 싶은 일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동거인'과 '반려자'는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와 역할에 의미를 두는 시리즈 작품이에요. 그래서 제겐 남다른 의미에요. 자꾸 간과되어지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인간 사이 라던가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등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죠.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자꾸 안해요 사람들이. 그런데 그런 행동을 와닿지 않는데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강압적인 것이 되어버리고 반감이 들잖아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보자입니다.그리고, 모두 다 제가 지어준 이름을 가진 하나씩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부분 특별합니다.


Q. 작업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합니다.
'문득'입니다.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나면 계속 쏟아져 나와서 메모지나 펜을 항상 주변에 널어둬요. 색감이 '문득'일때도 있고, 온도가 '문득'일때도 있고, 적당한 바람 혹은 공기의 온도가 무언가를 끄집어내는 '문득'의 순간이 되기도 하죠. 저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게 '문득'이에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인물에 국한시키지 않고 그 인물 혹은 일상과 관련된 사물들, 내 옆에 있기 때문에 특별한 건데 특별하지 않게 여겨지는 것들에 감정을 담아보려고 합니다.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가장 잘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매체로의 확장 또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지금의 내가 풀어내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잘 담겨 전달되리라 생각 됩니다. 적어도 겁쟁이는 되지 않을 겁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아티스트 혹은 작가 이렇게 쉽게 한 단어로 설명되어지는 사람보다는, 권신홍 이라는 사람의 일상 자체가 궁금한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한번뿐인 하루하루를 즐기는거요. 햇볕이 좋을땐 한없이 즐기고, 잔디 위 녹색이 그린그린 할땐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요. 공기의 냄새랑 좋아하는 노래가 같이 떠오를때도 좋구요. 매일매일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일을 하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은 그 특별한게 없어지면 허무해지더라구요 더 특별한거 남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만 찾게되고.. 모든 것을 특별하게 의미부여 하는 것이라기 보단 덜 후회하며 살아보기 위해 색다른 시각으로 많은 것을 대하는 것. 이게 요즘 흥미붙인 일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 그 영향력을 적절하게 잘 쓸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것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평생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 죽을 때 후회는 아주 잠깐만 할 수 있게 산 사람.


작품

권신홍 작가의 작품이 9 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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